부국제 화제작 '보희와 녹양', 5월 말 개봉 확정

부국제 화제작 '보희와 녹양', 5월 말 개봉 확정

2019.04.29.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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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제 화제작 '보희와 녹양', 5월 말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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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오늘의 비전-KTH상,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영화 '보희와 녹양'(감독 안주영, 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이 5월 말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보희와 녹양'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동갑내기 단짝, 절친, 베프인 보희와 녹양의 무공해 성장 모험담이다.

공개된 '보희와 녹양' 대표 스틸에서는 쨍한 여름 푸른 잎사귀를 배경으로 나란히 앉아있는 풋풋한 동갑내기 보희와 녹양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고민이 가득한 얼굴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소년 보희와 할 말이 많아 보이는 다부진 표정의 소녀 녹양이 신선한 '케미'를 보여준다.

'보희와 녹양'은 단편 '옆구르기'로 2016년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희극지왕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안주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TH상을 수상하며 관객들과 평단의 주목받았다.

보희 역을 맡은 안지호는 이 작품으로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배우 부문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신하균의 아역으로 출연했다.

녹양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을 뽐낸 신예 김주아는 물론 신동미, 서현우도 출연한다.

안주영 감독은 지난해 YTN Star와의 인터뷰에서 "'보희와 녹양'은 관객들이 편하고 재밌게 볼 수 있는 독립영화"라면서 "보고 나서 '나한테도 이런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거나 유년 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작품이 되어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KT&G 상상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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