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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U 트레이드마크 쿠키 영상, '어벤져스4'에는 없다
 MCU 트레이드마크 쿠키 영상, '어벤져스4'에는 없다
Posted : 2019-04-24 11:48
영화 상영이 끝나고도 관객들은 엔딩 크레디트를 바라봤다. 기다림도 잠시 화면이 전환되고 다음 작품에 대한 연결 고리를 보여주는 쿠키 영상은 마블 스튜디오 작품의 트레이드마크였다. 하지만 24일 베일을 벗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에서는 이 쿠키 영상을 찾아볼 수 없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어벤져스'(2012)부터 시작해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로 이어진 '어벤져스' 시리즈의 완결편이다.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조시 브롤린)의 최강 전투를 그렸다.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마블 10년을 집대성한 영화"라고 표현한 만큼, '어벤져스: 엔드게임'에는 마블 스튜디오 21편의 역사가 담겨 있었다. 원년 히어로들의 희생정신, 신념, 우정은 빛이 났다. 타노스와의 대결은 '인피니티 워' 때와는 또 다른 감흥을 안기기 충분했다.

관객들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인 쿠키 영상을 찾겠지만 아쉽게도 이번 작품에서는 찾을 수 없었다. 'OO은 돌아온다'라는 문구도 나오지 않았다. 그간 마블 스튜디오 작품은 다음 작품을 암시하는 의미심장한 장면이나 유머 등을 짧은 영상으로 넣었다. 실제 '캡틴 마블'의 쿠키 영상은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곧바로 이어지며 짧지만 소름 돋는 장면을 완성하기도 했다.

이는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지난 3월 개봉한 '캡틴 마블'까지 무려 21편의 작품으로 이어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가 10년의 역사를 마무리하는 과정으로 여겨진다.

앞서 원조 히어로를 연기한 몇몇 배우들이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끝으로 MCU에서 하차한다고 밝혀왔다. 극에서도 이러한 징조를 엿볼 수 있다.

쿠키 영상 대신 특별한 이미지가 삽입됐다. 바로 아이언맨 역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캡틴 아메리카 역의 크리스 에반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 블랙 위도우 역의 스칼렛 요한슨, 헐크 역의 마크 러팔로, 호크아이 역의 제레미 레너까지, MCU를 이끌었던 원조 히어로들의 사진과 사인이 스크린을 가득 채운 것.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관객들을 전율케 했던 히어로들의 모습은 감동을 일으킨다. 마블 스튜디오의 '우아한 존중'이 스크린을 통해 전달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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