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박유천, 마약 양성 반응→팬들 '퇴출 촉구 성명문' 발표

[Y이슈] 박유천, 마약 양성 반응→팬들 '퇴출 촉구 성명문' 발표

2019.04.24. 오전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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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박유천, 마약 양성 반응→팬들 '퇴출 촉구 성명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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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눈물의 기자회견까지 열었지만, 결과는 '마약 양성' 이었다. 국과수 검사 결과 박유천에게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오자 팬들도 결국 등을 돌렸다.

MBC '뉴스데스크'는 지난 23일 "검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넘겨받은 감식 결과, 박유천에게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박유천은 체모 대부분을 제모한 상태여서 경찰은 지난 16일 그의 모발과 다리털을 확보해 감정을 의뢰했고, 그 결과 다리털에서 필로폰이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26일 2시 30분 수원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앞서 박유천은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가 자신을 마약을 권유한 A씨로 지목하자, 기자회견을 열고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특히 그는 "혐의가 인정되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활동을 중단하고 은퇴하는 문제를 넘어서, 제 인생 모든 것이 부정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으로 왔다"며 눈물까지 보이는 등 강하게 부정했다.

이처럼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국과수 감정 결과 박유천의 체모에 대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에 결국 팬들도 등을 돌렸다. 박유천 갤러리는 23일 밤 '박유천의 퇴출 촉구 성명문'을 발표하고 실망감을 표출했다.

팬들은 성명문을 통해 "처음 박유천을 알게된 순간부터 지금까지, 과거 그가 여러 힘든 시간을 겪을 때도 늘 곁에서 응원해고 지지해왔다. 하지만 박유천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마약 반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더 이상 그를 응원할 수 없는 사태까지 이르렀기에, 박유천 갤러리 일동은 박유천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에게 박유천의 퇴출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다"고 전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 = YTN Star 김태욱 기자 (twk55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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