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사건 증언자' 윤지오 "악성 댓글, 법적 대응 진행"

'故 장자연 사건 증언자' 윤지오 "악성 댓글, 법적 대응 진행"

2019.04.15. 오후 4:5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故 장자연 사건 증언자' 윤지오 "악성 댓글, 법적 대응 진행"
AD
고(故) 장자연 사건의 증언자인 배우 윤지오가 악성 댓글에 법적으로 대응한다.

15일 윤지오는 자신의 SNS에 특정 계정을 언급하며 "이분들의 IP와 생성한 가계정까지 추적해 명예훼손, 허위사실 유포, 모욕죄, 사생활 침해, 저작권 무단 사용 등으로 민·형사 소송을 변호사 8명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악플은 악습관이자 범죄다. 추후 다른 분에게도 피해를 줄 것"이라며 "또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악성 댓글을 조작해 생성했을 경우 이를 포착해내는 것만으로도 많은 사실을 밝혀낼 수 있다"고 법적 대응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윤지오는 법적 대응과 함께 촛불집회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앞서 윤지오는 "국가에서 받을 수 없는 신변보호의 문제로 후원계좌와 촛불집회를 말씀해주셔서 심도있게 고심해보고 있다"고 밝혔던 바.

이날 윤지오는 "촛불집회를 열여줄 주최자를 기다렸으나 누구 하나 나서주지 않아 위험을 감수하고 주최자로서 준비하고 있다"라며 "추후 공지해드리겠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지난달 말로 종료 예정이던 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고 장자연 사건' 재수사는 2개월 연장돼 5월 말까지 진행된다. 윤지오는 성추행 피해를 직접 목격한 장자연 사건의 주요 참고인으로 여러 언론 인터뷰에 응하며 진실 규명을 위해 힘쓰고 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YTN]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