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美 조지타운대, '음란물 유포 혐의' 로이킴 자체조사 착수

[Y이슈] 美 조지타운대, '음란물 유포 혐의' 로이킴 자체조사 착수

2019.04.11. 오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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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美 조지타운대, '음란물 유포 혐의' 로이킴 자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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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이 대학 졸업을 한 달 앞두고 음란물 유포 혐의로 경찰에 출석하자, 그가 재학 중인 미국 조지타운 대학교가 자체 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조지타운대 대변인 매트 힐 씨는 10일 코리아타임즈를 통해 "로이킴의 음란물 유포 혐의에 대해 자체 조사를 벌일 예정"이라며 "이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공정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성적 부정 행위로 보고된 사례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해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지타운대는 교칙으로 성적 학대를 금지하고, 사안에 따라 학생 신분을 박탈하는 출교 처분까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타운대 대변인의 입장은 로이킴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귀국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 예정대로라면 로이킴은 오는 5월 졸업할 예정이었지만, 경찰에 입건됨에 따라 다음 달 졸업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 등이 함께 있는 메신저 단체방에 음란물을 올림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10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하며 취재진에게 "진실되게 성실히 조사를 잘 받고 나오겠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한편 가수 정준영의 불법 촬영물이 유포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은 모두 23개, 참여자는 16명에 달한다. 경찰은 로이킴 말고도 카톡 대화방에 참여한 다른 연예인들을 대상으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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