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작곡가 유재환, 강원 산불 피해 성금 1천만 원 기탁

단독 작곡가 유재환, 강원 산불 피해 성금 1천만 원 기탁

2019.04.05. 오후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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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작곡가 유재환, 강원 산불 피해 성금 1천만 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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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31)이 산불 피해 성금을 기부했다.

5일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유재환은 이날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강원 고성·속초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기부금을 기탁한 것.

유재환은 '박명수 작곡가'로 유명한 가수 겸 작곡가다. 최근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했고, 이 프로그램에서 들려준 곡 '사랑, 속도'를 걸그룹 '오마이걸'이 디지털 싱글로 발매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 산불 피해가 시간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행정안전부가 5일 오전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했다. 피해가 극심한 강원도 고성군과 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인제군 일원이 선포대상이다.

행정안전부는 강원도 산불 피해 수습을 위해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40억 원과 재난 구호사업비 2억 5천만 원도 긴급 지원하기로 했고, 피해 지역 주민을 위해 이재민 임시주거 시설을 마련하기로 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강원 고성·속초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성금모금을 전개한다. 성금모금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마련에 스타들도 동참하고 있다. 이날 개그맨 심현섭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천만 원을 기탁했다. 그는 산불 피해에 "가슴이 아프다"며 성금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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