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 반려묘 솜이 사망 알려..."더 좋은 아빠 못 돼 미안해"

윤균상, 반려묘 솜이 사망 알려..."더 좋은 아빠 못 돼 미안해"

2019.03.28. 오후 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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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균상, 반려묘 솜이 사망 알려..."더 좋은 아빠 못 돼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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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균상의 반려묘 솜이가 세상을 떠났다.

윤균상은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7일 6시경. 막둥이 솜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밝혔다.

윤균상은 솜이와 함께 찍은 영상을 공개하며 "헤어볼을 토해내는 과정에 폐에 토사물이 들어가 폐렴이 왔고, 좀 나아지는 듯 했으나 폐수가 차는게 보였다"며 "복막염 확진을 위한 검사 도중 서둘러 떠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늦은 대처나 실수는 없었고, 최선을 다해준 병원에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솜이가 너무 힘들어서 얼른 쉬고 싶었나보다"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글을 쓰면서도 눈물이 나고 머리가 깨지고 가슴이 불타는 기분"이라고 토로하며 "우리 솜이 좋은 곳에서 나보다 좋은 사람들과 친구들과 행복하게 즐겁게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길 기도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글 말미 "더 좋은 아빠가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해 딸"이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윤균상은 지난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4마리 반려묘 솜이, 쿵이, 또미, 몽이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반려묘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준 바 있기에 갑작스러운 솜이 사망 소식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윤균상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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