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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참여” 아미가 BTS를 즐기는 방식..SNS시대 새 문화②
 "공감과 참여” 아미가 BTS를 즐기는 방식..SNS시대 새 문화②
Posted : 2019-03-25 10:27
방탄소년단의 글로벌 팬덤 아미(ARMY)는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 모여 '아미 유나이티드 인 서울(ARMY UNITED in SEOUL)’ 이벤트를 열었다. 지난 10일에 이은 두 번째 ‘아미피디아’ 오프라인 행사로,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서도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컴백을 앞둔 방탄소년단의 중간 점검 및 축제 성격의 이벤트다.

지난달 서울을 비롯해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 7개 도시에서 티저 광고를 공개하며 시작된 ‘아미피디아’는 아미와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의 합성어. 전 세계에 배포된 2080개의 QR코드를 찾아 방탄소년단 데뷔일인 2013년 6월 13일부터 올해 2월 21일까지 2080일간의 기록을 채워나가는 대장정이다.

진행 과정은 이랬다. 지난 2월 서울,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뉴욕, 일본 도쿄,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홍콩 등 7개 도시에서 멤버들이 직접 가장 의미 있는 날을 선정해 소개하는 티저를 공개했다. 아미피디아는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는 물론 트위터 전 세계 트렌드에 올랐고 전세계 팬들은 서로 준비한 자료를 공유하며 축제를 준비했다.

 "공감과 참여” 아미가 BTS를 즐기는 방식..SNS시대 새 문화②

그 다음은 온·오프라인에 숨겨둔 QR코드를 찾는 것. 잠실의 버스 정류장, 남미의 옥수수가루 포장지 등 기상천외한 곳에서 QR코드를 발견했다는 얘기가 SNS상에 공유되기 시작했다. 이렇게 찾은 QR코드에 접속하면 다음 단계는 방탄소년단과 관련된 퀴즈를 풀어야한다. ‘BTS가 데뷔 무대를 가진 프로그램 이름’ ‘멤버 진이 눈물을 흘린 이유’ 등의 퀴즈에 답하면 그 날짜의 페이지가 열리고, 여기에 그 날의 활동 사진이나 영상, 혹은 팬 개인의 기억을 업로드할 수 있다.

소속사 빅히트 관계자는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전 세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기획하게 된 캠페인”이라고 밝혔다. 그간 방탄소년단이 음악, 뮤직비디오, 캠페인 등에 걸쳐 메시지를 전달해온 만큼, 이는 스타와 팬덤을 잇는 쌍방향 소통의 수단이기도 하다. 미국 그래미와 빌보드 등 현지 매체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아미피디아에 대한 정의부터 참여 방법, 전 세계 팬들의 반응까지 방탄소년단이 기획한 글로벌 캠페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행사에서 아미는 데뷔 쇼케이스부터 첫 뮤직비디오, 신인상 수상, 연말 시상식, 콘서트, 빌보드 뮤직 어워드, 유엔(UN) 정기총회 연설까지 지난 활동 기록을 영상으로 추억했다.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행사는 시작과 동시에 6만 명의 접속자가 몰렸고, 최대 13만 명이 온라인상으로 함께 시청했다.

현재 SNS는 핵심 이용자들인 젊은 층에게 지금 누가 최고의 스타인지 보여주는 지표다. 전세계 54만명을 움직인 이번 아미피디아 행사는 공감과 참여란 키워드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동시대에 전하고자 한 메시지와 더불어 이들의 커다란 영향력을 증명한 글로벌 사례란 점에서 특별하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 12일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를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다. 리더 RM은 "아미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진정성을 담은 퀄리티 있는 음악과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 드리겠다"고 했다. 무대는 오는 4월 13일(현지시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미국 NBC 'Saturday Night Live(SNL)'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YTN Star 박영웅 기자 (hero@ytnplus.co.kr)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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