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캡틴마블' 넘고 박스오피스 1위...'악질경찰' '우상' 3·4위 출발

'돈', '캡틴마블' 넘고 박스오피스 1위...'악질경찰' '우상' 3·4위 출발

2019.03.21. 오전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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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캡틴마블' 넘고 박스오피스 1위...'악질경찰' '우상' 3·4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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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악질경찰' '우상'까지, 한국 영화 세 편이 베일을 벗었다. 승자는 '돈'이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돈'(감독 박누리)은 개봉 첫날인 지난 20일 하루 동안 16만 5,838명의 선택을 받아 이날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많은 관객수를 모았다.

'돈'은 부자가 되고 싶었던 신입 주식 브로커 일현(류준열)이 베일에 싸인 작전 설계자 번호표(유지태)를 만나고 엄청난 거액을 건 작전에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현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주식이라는 신선한 소재에 빠른 호흡의 전개, 원톱으로 나선 류준열의 호연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다.

같은 날 ‘캡틴 마블’은 한 계단 순위가 떨어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일일 관객 수 4만 6,045명을 더해 지금까지 480만 1,421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돈'과 같은 날 개봉한 '악질경찰'은 3만 3,072명을 모아 3위로 출발했다. '악질경찰'은 제목 그대로 악질경찰인 조필호(이선균)가 더 느쁜 악의 존재에 맞서 변모해가는 과정을 쫓는 강렬한 캐릭터 드라마. '아저씨'로 액션과 감성을 동시에 담아내며 신드롬을 불러일으켰던 이정범 감독의 신작이다.

'우상'이 4위로 뒤를 이었다. 이날 2만 7,183명을 동원했다.

'우상'은 아들의 뺑소니 사고로 정치 인생 최악의 위기를 맞게 된 남자 구명회(한석규), 아들이 죽고 난 뒤 진실을 쫓게 되는 아버지 유중식(설경구), 그리고 사건 당일 비밀을 간직한 채 사라진 여자 련화(천우희), 그들이 맹목적으로 지키고 싶어 했던 참혹한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각 배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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