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 해명 없이 SNS 게시물만 모두 삭제…논란 의식했나

이종현, 해명 없이 SNS 게시물만 모두 삭제…논란 의식했나

2019.03.15. 오전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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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해명 없이 SNS 게시물만 모두 삭제…논란 의식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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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정준영 카톡방 멤버로 지목된 그룹 '씨엔블루'의 멤버 이종현이 SNS 게시물을 모두 지웠다.

15일 오전 이종현의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모든 게시물이 삭제된 상태다. 소개글도 사라졌다. 그동안 이종현은 SNS를 통해 일상 사진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해왔으나 모든 흔적을 지웠다.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SBS에서는 가수 정준영과 FT아일랜드 최종훈 등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 메시지 내용을 추가로 공개하며 이 단톡방에 포함된 멤버로 씨엔블루 이종현을 지목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종현은 단톡방에서 영상을 공유받은 것은 물론 "빨리 여자 좀 넘겨요" "어리고 예쁘고 착한X, 갖고 놀기 좋은" 등 여성 비하 발언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SNS는 빠르게 정리했지만 의혹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다.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2일 "이종현은 이번 논란과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게 전부이며, SBS 보도가 나온 이후 취재진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이종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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