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Y터뷰] '불청' 강경헌 "구본승 오빠와 핑크빛? 조심스러워요"

[직격Y터뷰] '불청' 강경헌 "구본승 오빠와 핑크빛? 조심스러워요"

2019.03.06. 오전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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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Y터뷰] '불청' 강경헌 "구본승 오빠와 핑크빛? 조심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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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조심스러워요~"

수화기 너머 배우 강경헌의 목소리는 살짝 떨렸다.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밝고 긍정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강경헌이 지난 5일 방송에서 펼쳐진 구본승과의 핑크빛 교류에 이같이 말했다.

6일 오전 강경헌은 YTN Star와의 전화 통화에서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불타는 청춘' 속 모습을 많이 좋아해 주는 것 같다"고 웃었다.

강경헌은 지난해 5월 '불타는 청춘'에 첫 출연 했다. 이어 같은 해 8월에 다시 등장해 구본승과 '핑크빛 무드'를 보여주며 출연자들은 물론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응원을 얻었다.

강경헌은 "촬영에 갈 때마다 못 봤던 사람들을 다시 볼 수 있다는 반가운 마음으로 간다"면서 "누가 나오는지는 모르고 가기 때문에 '오늘은 누가 나올까?' 또 '얼마나 재밌을까?'라는 설레면서도 긴장되는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5일 방송에서는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강진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경헌과 구본승은 대장 용종 제거 수술을 받고 복귀한 김도균을 위해 함께 아침 식사를 준비했다. 그 과정서 달달한 대화를 주고받은 것은 물론 강경헌이 추워하자 구본승은 자신의 옷을 입으라고 했다.

구본승은 강경헌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내 옷인데 너한테 되게 잘 어울린다?"라고 했고, 이를 지켜보던 김도균은 "보니·허니(구본승·강경헌)에게 국수(김국진·강수지) 커플 모습이 연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제2의 '국수커플'이라는 말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워했다. 강경헌은 "방송을 볼 때면 나도 놀란다. '저 상황이 저렇게 달달했나?' 싶을 때가 있다. 느낌이 다르다"고 웃으면서 "사랑해주시니까 당연히 감사하고 좋다. 그렇지만 (시청자들이) 기대를 했다가 실망할 수도 있겠다는 마음도 있다. 조심스러운 마음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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