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이트의 기능을 모두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브라우저에서 자바스크립트를 활성화하는 방법을 참고 하세요.

임신부 성폭행 의심 장면 등장...'황후의 품격', 품격은 어디에?
 임신부 성폭행 의심 장면 등장...'황후의 품격', 품격은 어디에?
Posted : 2019-02-21 16:56
SBS '황후의 품격'이 도를 넘는 자극적인 전개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임산부 성폭행 의심 장면을 방송해 파장이 예상된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 50회에서는 황실을 상대로 복수를 꿈꾸는 민유라(이엘리야)의 과거사가 공개됐다. 민유라는 태후 강씨(신은경)의 심복 표부장(윤용현)을 보고 "저 자식이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데"라며 소리쳤고, 이후 회상 장면이 이어졌다.

회상 장면에서 표부장은 임신 중이었던 민유라를 폭행했다. 직접적인 장면은 없었지만 배를 만지는 민유라의 모습에서 임신을, 장면 전환 이후 민유라의 흐트러진 옷 매무새와 초점 잃은 눈빛, 그녀의 손이 예쁘다면 껌을 쥐어주는 표부장의 모습 등이 성폭행 상황을 의심케 했다.

방송 이후 '황후의품격' 게시판을 비롯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해당 장면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쏟아졌다.

21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황후의 품격 김순옥 작가를 작가(자격을) 박탈합시다'라는 제목의 글까지 게재됐다. 작성자는 '임신부 성폭행' 장면을 언급하면서 "드라마 시청 제한은 15세 이상인데 19금 급 이상"이라며 "방송 규정을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반응에 대해 SBS 측은 "현재로서 제작진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황후의 품격'은 과도한 선정성과 폭력성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 11일 드라마는 과도한 폭력 묘사 및 선정적 장면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법정제재인 '주의'를 받았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주의'를 결정한 이유로 "드라마라 할지라도 자칫 조현병에 대한 선입견을 강화시켜 환자들의 인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면서 "과도한 폭력 묘사나 선정적인 장면은 청소년들의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적절한 표현 수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황후의 품격'은 이날(21일) 종영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댓글등 이미지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