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진 우리의 이야기"...설경구·전도연 '생일' 4월 개봉 확정

"남겨진 우리의 이야기"...설경구·전도연 '생일' 4월 개봉 확정

2019.02.19.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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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우리의 이야기"...설경구·전도연 '생일' 4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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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설경구, 전도연 주연의 영화 '생일'이 4월 개봉을 확정했다.

19일 배급사 NEW는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이 오는 4월 초 개봉한다"고 알렸다.

영화는 2014년 4월 16일 세상을 떠난 아들의 생일날, 남겨진 이들이 서로가 간직한 기억을 함께 나누는 이야기다. 명품 배우 설경구, 전도연이 만난다는 사실만으로 제작 단계에서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았다.

설경구와 전도연은 이 영화에서 갑작스럽게 아들을 잃은 부모를 연기한다. 설경구는 가족에 대한 미안함을 안고 살아가는 아빠 정일 역을, 전도연은 떠나간 아들에 대한 그리움을 안고 살아가는 엄마 순남 역을 맡았다.

연출은 이창동 감독 작품 '밀양'과 '시'에서 연출부로 활동하며 내공을 쌓은 신예 이종언 감독이 맡았다. 이종언 감독은 "지우기 어려운 상처를 가진 모든 이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개봉 소식과 함께 '생일' 측은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정일과 순남의 가족이 행복하게 보내는 한 때를 포착한 밝은 이미지 위에 "2014년 4월 이후 남겨진 우리들의 이야기"라는 문구가 어우러져 영화가 그려낼 공감과 깊은 여운의 이야기를 기대케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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