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빅뱅' 승리, 오늘(31일) '버닝썬' 관련 입장 발표 조율중

단독'빅뱅' 승리, 오늘(31일) '버닝썬' 관련 입장 발표 조율중

2019.01.31. 오전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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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빅뱅' 승리, 오늘(31일) '버닝썬' 관련 입장 발표 조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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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클럽 '버닝썬'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한다.

YTN Star 취재 결과, 승리는 오늘(31일) 중 입장을 밝힌다. 클럽 '버닝썬' 사건이 보도된 지 3일 만이다.

승리 측 관계자는 "유명인으로서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며 침묵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오늘 중으로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입장문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쏠린다. 폭행, 성추행, 경찰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버닝썬'에서 마약 투약, 사건 당일 승리가 클럽에 있었다는 목격담도 나온데다, 지난 주 클럽 이사직을 내려놨다는 의혹도 불거진 상황. 승리의 입장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앞서 28일 한 매체에 따르면 강남구 역삼동 한 클럽에서 집단 폭행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20대 남성 손님 A씨는 클럽 이사 B씨에게 폭행을 당했으나, 경찰이 도리어 자신을 검거했다고 주장, 경찰과 클럽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이 클럽은 빅뱅 승리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의 시선이 자연스럽게 그를 향했다. 앞서 승리는 MBC '나 혼자 산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등 예능에 출연해 자신이 홍보만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 사업장을 꼼꼼하게 관리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건이 터진 후 승리는 물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도 침묵해왔다. 지난 30일에는 클럽 전직원 A씨의 증언을 토대로 버닝썬에서 마약 투약이 이뤄졌다는 보도까지 나온 상황. 더 이상 침묵할 수 만은 없다고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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