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자산 정리 움직임...회사 대표직 사임+지분 양도

판빙빙, 자산 정리 움직임...회사 대표직 사임+지분 양도

2019.01.29. 오후 3:1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판빙빙, 자산 정리 움직임...회사 대표직 사임+지분 양도
AD
지난해 거액의 탈세 논란에 휘말렸던 중국 톱스타 판빙빙이 최근 자산을 정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중국 경제지 차이신에 따르면 판빙빙은 우시아이메이선 영화문화의 법정 대표직을 최근 사임했다.

이 회사는 현재 판빙빙과 그의 모친이 100% 지분을 보유한 사실상 판빙빙의 개인 회사로, 최근 들어 회사 사업 목적란에서 '대외 투자' 항목을 삭제했다.

아울러 판빙빙은 남자친구 리천과 함께 세운 다른 기업인 아이메이선기업관리자문 주식을 처분해 지배주주 자리에서도 내려왔다.

판빙빙과 리천을 대신해 그의 모친인 장춘메이와 황옌이라는 사람이 각각 40%의 지분을 보유해 새로 최대주주가 됐다.

지난해 전 중국중앙(CC)TV 아나운서 추이융위안의 탈세 의혹 제기 이후, 중국 세무 당국은 판빙빙이 거액의 탈세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8억 8천394만 위안, 약 1천464억 원의 벌금과 세금을 내라고 명령했다.

판빙빙은 공개 사과 후 이를 모두 납부했지만 연예계에 정식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뉴시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