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하' 박정민, 다크한 변신..."관객이 긴장하길 바라"

'사바하' 박정민, 다크한 변신..."관객이 긴장하길 바라"

2019.01.22. 오전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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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 박정민, 다크한 변신..."관객이 긴장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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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정민이 '사바하'에서 미스터리한 정비공으로 변신한다.

영화 '사바하'(감독 장재현)는 신흥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검은 사제들'(2015)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이자 박정민을 비롯해 이정재, 이재인, 정진영, 진선규, 이다윗 등 탄탄한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에서 박정민은 정비공 나한 역을 맡았다. 늘 무표정한 얼굴로 누구와도 가깝게 지내지 않는 나한은 터널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와 관련된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정체를 짐작하기 어려운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박정민은 표정과 음성은 물론, 헤어까지 신경을 썼다고.

박정민은 "말이 없고 무표정하지만 컬러풀한 의상과 헤어를 한 불균형한 모습에서 오히려 특별한 에너지가 느껴졌다. 나한이 등장할 때 관객들이 긴장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장재현 감독 역시 "박정민은 미세한 감정 연기의 수위를 잘 조절한다. 시나리오의 글을 진짜로 만들어 주는 배우"라며 만족을 표했다.

매 작품 강렬한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박정민이 '사바하'를 통해 어떤 놀라움을 선사할 지 개봉 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바하'는 오는 2월 20일 개봉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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