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못 기다리겠다"...'연맛' 이필모♥서수연 밝힌 5G급 결혼 이유

[Y리뷰] "못 기다리겠다"...'연맛' 이필모♥서수연 밝힌 5G급 결혼 이유

2019.01.04. 오전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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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못 기다리겠다"...'연맛' 이필모♥서수연 밝힌 5G급 결혼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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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필모가 연애 리얼리티를 통해 만난 인연과 현실 사랑으로 발전,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지난해 12월 25일을 들썩였던 이필모-서수연 커플의 공개 청혼 비하인드 스토리와 결혼을 결정하게 된 속마음이 공개됐다.

청혼 이벤트 당일, 이필모는 모든 동료 배우들의 축하와 연출가의 협력 속에서 떨리는 마음으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부산에서 열린 뮤지컬 '그날들' 커튼콜에서 서수연을 무대 위로 부른 이필모는 "제가 어릴 때부터 갖고 있던 꿈이 하나 있었다. 언젠가 제가 어떤 사람을 제 사람으로 맞이한다면 꼭 극장에서 해야지 생각했는데 오늘이 그날인 것 같다. 제가 앞으로 같이 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난 이 사람이 참 좋아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비밀리에 진행한 반지가 있다"며 "참 고맙습니다. 부족하겠지만 내가 항상 (옆에) 있을게요. 고맙습니다"라고 눈물로 청혼했다. 서수연은 필모의 마음에 감동하며 수많은 관객들 속 애틋하게 서로를 끌어안았다.

두 사람이 초스피드로 결혼하게 된 이유도 공개됐다. 결혼을 약속한 두 사람은 부산에서 이필모의 친구들을 만났다. 6개월만의 결혼 발표에 친구들은 "혹시 혼수장만 해서 가는 것 아니냐"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고, 이필모는 "혼수 할 게 없다. 집에 다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대신 “지금이 아니면 한참 기다려야겠더라고”라며, 이미 서로를 알아 본 상태에서 시간을 끌 필요가 없더라는 박력 있는 진심을 표현해 패널들의 감탄을 끌어냈다. 또한 이필모는 "지금 아니면 내년 여름까지 있어야 하는데 적지 않은 나이에 시간이 아까웠다"며 일찌감치 상견례도 마쳤다고.

또한 이필모는 결혼 준비 중에 많이 다툴 수 있다는 친구들의 조언에 "우린 그런 거 없다. 나는 모든 걸 수연이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라고 했다. 별거 아니면 다 맞춰줄 거다. 또 수연이가 속이 깊으니까 괜찮다"며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출연해 그들의 이상형과 100일간 연애하며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정해진 기간이 무색하게 각자의 속도로 사랑을 키워가는 커플들의 아름다운 모습은, 방송을 넘어선 현실 사랑을 응원하게 했다.

특히 이필모와 서수연은 더는 시간을 끌 이유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서로에 대해 확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달달함과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에 연애 리얼리티 최초로 결혼에 골인,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고 있다.

결혼식 날짜는 알려진대로 2월 9일이며, 신혼여행도 몰디브로 정해졌다. ‘필연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은 모두 ‘연애의 맛’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연애의 맛'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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