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신곡&신작] 1월, 청하와 에이핑크 & '언니'와 '말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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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31. 오전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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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신곡&신작] 1월, 청하와 에이핑크 & '언니'와 '말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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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를 맞이해 1월, 컴백 스타트를 끊는 가수는 누가 있을까. 가수와 더불어 연초를 책임질 신작들도 대거 대기 중이다.

▲ 가요계

먼저 1월 1일, 싱어송라이터 숀이 출격한다. 숀은 두 번째 EP앨범 '안녕'을 발표한다. 앨범은 총 3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올해 하반기 발표한 첫 번째 EP앨범 '테이크(TAKE)' 수록곡 '웨이 백 홈(Way Back Home)'으로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던 숀은 2019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보로 새해 활동의 힘찬 포문을 열 예정이다.

하루 뒤인 2일엔 청하와 그룹 엔플라잉, 엠씨더맥스가 동시컴백한다. 청하는 두 번째 싱글 '벌써 12시'를 발표한다. 해당 곡은 히트곡 제조기 '블랙아이드필승'과 청하가 뭉쳐 탄생시킨 곡으로 앞서 호흡을 맞췄던 '롤러코스터'로 사랑을 받은 바 있어 기대를 모은다.

엔플라잉은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N.Flying FLY HIGH PROJECT)'의 두 번째 싱글을 발매한다. '엔플라잉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는 버스킹, 단독 공연, 음원 발매를 하나의 포맷으로 진행하는 연간 프로젝트다. 최근 팬과 교제 및 성추행 의혹에 휩싸인 권광진은 퇴출된 상황. 4인조 재편 후 첫 컴백이다. 이번 싱글에는 리더 이승협의 자작 타이틀곡 '옥탑방'과 또 다른 수록곡 '윈터 윈터(WINTER WINTER)'가 담겼다.

같은 날 컴백하는 엠씨더맥스는 정규 9집 'Circular'(써큘러)를 발표한다. 사전 공개된 트랙리스트 이미지 속엔 '사계'(하루살이)를 비롯해 '물그림', '가' 등 다양한 목록이 담겨 신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4일, 걸그룹 f(x)의 루나가 솔로 출격한다. 루나의 새 디지털 싱글 '운다고'(Even So)는 그루비한 베이스와 펑키한 기타 연주, 따뜻한 신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미디엄 템포의 R&B 팝 곡으로, 가사에는 루나가 쓴 일기 내용을 바탕으로 삶에 지친 모든 이들에게 힘을 주고픈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루나의 감성적이고 따뜻한 보컬로 음악 팬들을 매료시킬 전망이다.

7일, 원조 청순돌 에이핑크가 컴백한다. 에이핑크는 여덟 번째 미니앨범 'PERCENT'(퍼센트)를 발표하며 총 6곡이 실렸다. 타이틀곡 '%%'(응응)은 이전 활동 타이틀 곡 '1도 없어'에 이어 에이핑크가 다시 블랙아이드필승, 전군과 조우한 곡으로 눈길을 끈다. 에이핑크는 앨범 발매에 앞서 내년 1월 5일과 1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에서 '%%'(응응)을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같은 날, 5인조로 재정비한 그룹 크나큰이 세 번째 싱글 '론리 나잇'(Lonely Night)을 발표한다. 이는 지난해 7월 발표한 리패키지 앨범 ‘GRAVITY, Completed’ 이후 약 1년 6개월 만으로, 새 멤버 이동원의 합류 이후 처음 공개하는 싱글이라는 점에서 더욱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Y신곡&신작] 1월, 청하와 에이핑크 & '언니'와 '말모이'

8일에는 걸그룹 우주소녀가 컴백을 알렸다. 우주소녀는 새 미니앨범 'WJ STAY?'(우주 스테이?)를 발표한다. 'WJ STAY?'는 지난 9월 발표한 'WJ PLEASE?'(우주 플리즈?)에 이어 새롭게 발표하는 신보다. 우주소녀는 신보를 통해 특유의 신비롭고 몽환적인 세계관과 함께 더욱 성숙해진 음악과 무대로 돌아와 새해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14일 걸그룹 여자친구가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여자친구는 두 번째 정규앨범 'Time for us'를 발표하며 타이틀곡명은 '해야'(Sunrise)다. 여자친구는 지난 7월 발표한 썸머 미니앨범 '써니 썸머(Sunny Summer)' 이후 6개월 만에 컴백이자, 2016년 7월 발표한 첫 번째 정규 앨범 'LOL' 이후 2년 6개월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이밖에 그룹 아스트로, 먼데이키즈, 노태현(핫샷)이 1월 컴백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Y신곡&신작] 1월, 청하와 에이핑크 & '언니'와 '말모이'

▲ 영화계

가요계와 마찬가지로 영화계도 1일부터 신작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1일, 영화 '언니'가 개봉한다. '언니'는 사라진 동생 은혜(박세완)의 흔적을 찾아갈수록 점점 폭발하는 전직 경호원 인애(이시영)의 복수를 그리는 액션 영화.

복싱 국가대표를 지낼 만큼 뛰어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이시영은 펀치 액션부터 고난도 카체이싱, 도구를 활용한 액션까지 영화 속 대부분의 장면들을 대역 없이 직접 소화하며 특공 무술까지 가능한 실력 좋은 전직 경호원 인애를 완벽하게 표현해낸다.

3일엔 외화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가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주먹왕 랄프2'는 각종 사고를 치며 게임 속 세상을 뒤집어 놨던 랄프와 바넬로피가 버려질 위기에 처한 오락기 부품을 구하기 위해 와이파이를 타고 인터넷 세상에 접속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9일, 개봉 전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말모이'가 모습을 드러낸다.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를 배경으로 한다.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을 모으는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의 타이틀인 '말모이'는 주시경 선생이 남긴 최초의 우리말 사전 원고 '말모이'에서 따온 제목이다. 사전을 뜻하는 순우리말이자 극 중 사전을 만들기 위해 전국에서 우리말을 모으는 비밀작전의 이름이기도 하다.

'택시운전사' 각본을 쓴 엄유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유해진이 까막눈이지만 말은 청산유수, 어린 남매를 홀로 키우는 김판수 역을, 전작 '범죄도시' 후 약 1년 반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윤계상이 친일파 아버지 그리고 일제와 맞서 우리말 사전을 반드시 완성하려 하는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 역을 맡았다.

[Y신곡&신작] 1월, 청하와 에이핑크 & '언니'와 '말모이'

셋째 주, 16일 두 편의 영화가 동시 개봉한다. 먼저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가 이름을 올렸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코미디물로, 평범한 엄마 홍장미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난 후 그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 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익숙한 플롯 구성이지만,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극장을 떠들썩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유호정, 하연수가 주인공 장미 역을, 채수빈이 장미의 딸 역을, 박성웅, 이원근이 명환 역을, 오정세, 최우식순철 역을 맡았다. 각각 과거와 현재를 연기하는 이들이 어떤 배우와 짝을 이뤄 공통 된 캐릭터를 연기할 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같은날, 영화 '언더독'이 개봉한다. '언더독'은 하루아침에 운명이 바뀐 강아지 뭉치가 개성 강한 거리의 견공들과 함께 진정한 자유를 찾아 떠나는 위대한 모험을 그린 영화. '언더독'은 지난 2011년 개봉해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 이춘백 감독의 7년 만의 차기작이다. 도경수, 박소담, 박철민이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도경수는 "반려견을 키우든 안키우든 너무 좋은 영화다. 영화 보면 행복해질 것 같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도 추천하고 싶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17일에는 두 번째 외화 '쿠르스크'가 출격한다. '쿠르스크'는 2000년 8월 바렌츠해에 침몰한 쿠르스크호에서 끝까지 생존의 믿음을 잃지 않았던 사람들의 충격적인 실화를 그려낸 영화. '맘마미아!', '킹스맨' 시리즈 등 다양한 영화에서 중후한 매력과 걸출한 연기력을 선보인 콜린 퍼스가 '쿠르스크'에서 영국 해군 준장 ‘데이빗’ 역할을 맡아 열연한다.

약 일주일 뒤인 23일, 이병헌 감독의 영화 '극한직업'이 개봉한다. '극한직업'은 범죄조직을 소탕하려는 마약반 형사들이 잠복근무를 위해 '위장창업'한 치킨집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벌어지는 웃지 못할 상황을 그린 이야기. 낮에는 치킨장사, 밤에는 잠복근무로 불철주야 시달리는 극한 직업을 감당하게 된 5인의 마약반에는 연기파 배우 류승룡 만능 엔터테이너 이하늬를 비롯해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합류했다. 특히 이하늬와 진선규는 영화 속에서 '앙숙 케미'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할 예정이다.

이밖에 개봉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영화 '뻥반'이 개봉을 대기하고 있다.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물이다. 뺑반은 경찰 내 뺑소니 전담 조직을 이르는 말. 참신한 소재로 눈길을 끈다.

공효진이 뺑반으로 좌천된 엘리트 경찰 시연을, 류준열은 뺑소니 전담반의 말단인 동시에 에이스인 민재를, 조정석이 한국 최초 F1 레이서 출신으로 스피드에 미친 사업가 재철 역을 맡아 극을 채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출처 = YTN Star, 각 소속사 제공 및 각 영화 포스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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