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얄개'...故 원준, 심장마비 별세...동료·팬 애도 속 영면(종합)

'영원한 얄개'...故 원준, 심장마비 별세...동료·팬 애도 속 영면(종합)

2018.12.20. 오후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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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얄개'...故 원준, 심장마비 별세...동료·팬 애도 속 영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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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원준을 향한 동료와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심장마비로 생을 마감한 배우 원준의 발인식이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당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고인은 벽제 승화원에서 영면에 든다.

앞서 원준이 고시원에서 고독사 한 것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으나, 추후 고인의 아내가 인터뷰를 통해 강남 친척집 방문 중 사망한 것으로 바로잡았다. 고인은 평소 당뇨로 고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1963년 생인 원준은 1979년 MBC 특채 탤런트로 데뷔했으며 ‘고고얄개’, ‘얄개행진곡’, ‘여고 얄개’, ‘우리들의 고교시대’, ‘납자루떼’, ‘담다디’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여러 작품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70~80년대 하이틴 스타로 인기를 모았다.

원준의 사망 비보에 동료 배우들은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팬들 사이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개그맨 김용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과거 최고의 하이틴 스타. 드라마 '사랑이 꽃 피는 나무' 탤런트 원준형이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준이형 이젠 고통 없는 세상에서 마음껏 연기하고 편안하게 지내"라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한지일은 "고양에서 마지막 전철을 타기도 힘든 상황, 서울로 온다해도 불가능한상황 이네요. 교통편이 전철을 타야하니. 20일 오후 2시에 영결식이라하니 20일 오전에 잠시 들러 고인을 떠나보내야겠네요"라며 안타까워 했다.

네티즌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옛날 하이틴 영화 감초 연기 생생한데 안타깝다", "너무 이른 나이에 떠났다" 등의 댓글로 애도하고 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한국방송연기자 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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