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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만 4번째"...'보헤미안 랩소디', 빛나는 흥행史
 "역주행만 4번째"...'보헤미안 랩소디', 빛나는 흥행史
Posted : 2018-12-15 17:12
개봉 후 7주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국내에 깊게 뿌리 내린 퀸(Queen)의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또 한번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14일 하루 11만 3,916명의 선택을 받아 '국가부도의 날'(일일 관객수 10만6,121명)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10월 31일 개봉 후 45일 만에 거둔 성과다.

영화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과 리드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이야기를 그렸다. 명곡의 탄생 비화, 멤버들 간의 이야기가 120분의 러닝타임에 빼곡히 담겼다.

아웃사이더 프레디 머큐리가 전설의 록 밴드 퀸으로 거듭나는 서사 속 고뇌를 통해 성장하는 아티스트를 부각시킴으로써 관객들의 공감대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봉 7주차에 접어들었지만 매세운 뒷심은 여전히 유효하다. 차트를 역행해 올라가는 역주행만 벌써 4번째다.

앞서 '보헤미안 랩소디'는 같은날 개봉한 '완벽한 타인'을 비롯해 경쟁작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성난황소'를 차례로 넘었던 바. 급기야 지난 14일에는 강력한 경쟁작이었던 '국가부도의 날'까지 제쳤다.

누적 관객수는 어느새 700만을 넘었다. 15일 기준으로 지금까지 총 750만 2,851명이 영화를 관람했다. 개봉 9일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영화는 지난 2일 '레미제라블'(2012, 592만 명)의 기록을 넘고 음악영화 역대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일일 관객수도 안정적이다. 개봉 첫날 11만 관객를 불러 모은 영화는 개봉 4주차에 15만 명까지 치솟았다가 개봉 7주차에 다시 10만 명 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롱런을 두고 입소문과 N차 관람 열풍이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한다. CGV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영화는 개봉 이후 8.6%의 재관람률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흥행 10위권의 평균(3.4%)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현장감과 영화적 체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객들이 극 중 퀸의 공연와 '라이브 에이드'(Live Aid) 장면을 스크린 특화관인 CGV 스크린X, 사운드 특화관인 메가박스 MX관, 롯데시네마 슈퍼G관 등에서 재관람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식지 않은 열풍에 영화는 어느덧 누적 관객수 800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와 퀸 신드롬은 예측할 수 없어 더욱 흥미롭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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