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리뷰] '연애의 맛', 로맨틱 절정 맞은 4커플...현실로맨스로 이어질까

[Y리뷰] '연애의 맛', 로맨틱 절정 맞은 4커플...현실로맨스로 이어질까

2018.12.14. 오전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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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리뷰] '연애의 맛', 로맨틱 절정 맞은 4커플...현실로맨스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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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시한부 연애의 끝이 현실 로맨스의 시작으로 이어질까?

13일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커플 화보 촬영을 하며 더욱 가까워진 ‘종미나 커플’, 눈물의 정동진 이벤트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필연 커플’, 드디어 1일차가 된 ‘진정 커플’의 초 단위 급진도, 조심스럽게 맺어진 진중한 ‘오구 커플’ 등 로맨틱의 절정을 맞이한 4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종민과 황미나는 첫 커플 화보 도전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김종민은 촬영 내내 황미나를 각별히 챙기며 긴장을 풀어주려 노력했고, 황미나 또한 그런 김종민을 보며 안심한 듯 웃음 지었다.

특히 두 사람은 ‘이마 키스 콘셉트’ 앞에서 수줍음과 떨림을 드러내 설렘지수를 끌어 올렸다. 긴장감 가득한 분위기 속에 두 사람은 서로 닿을 듯 말 듯 1cm의 거리를 남겨둔 짜릿한 포즈를 취하며 아름다운 커플 화보를 완성했다.

이후 동화마을 데이트에서 김종민은 ‘미나 전용 사진작가’로 변신해 '팔불출 애정'을 뽐냈다. 황미나는 손수 짠 목도리에 ‘JongMina’라는 가죽 이름표를 달아 선물했다. 또 김종민이 데이트 도중 ‘아는 형을 잠깐 봐야 한다’라며 무단이탈 한 후 황미나는 물론 제작진도 모르는 ‘레스토랑 이벤트’에 나서 어떤 고백을 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필모와 서수연이 정동진 깜짝 여행에서 서로를 향한 진심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한밤에 떠난 ‘정동진 여행’에서 서수연은 이필모를 위해 전복죽을 끓여놓는가 하면 바닷가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 이필모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바닷가에 있는 카페를 직접 꾸몄다.

이필모는 서수연의 쪽지를 따라가며 전복죽을 먹고, 아름다운 바다를 지나 길마다 놓인 꽃다발과 선글라스, 그리고 목도리 선물을 받게 됐다. 그리고 마지막 쪽지에 ‘오빠의 119가 되겠다’는 수연의 진심에 뭉클한 감동을 받았다. 이후 해변의 카페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진심을 노래하며 눈물을 흘렸고, 패널들마저 이들의 진실한 애정에 함께 울었다.

“남자친구라고 하라"는 김정훈의 고백과 더불어 ‘공식 1일차 커플’이 된 김정훈과 김진아는 ‘급진도' 속에 서로 더욱 가까워졌다. 김정훈은 그간의 무뚝뚝한 못브을 벗고 김진아와 알콩달콩한 표현을 주고받는가 하면, 점점 적극적인 남자친구의 모습으로 변모했다.

또한 김정훈은 펜션으로 놀러온 김진아의 친구들 앞에서 공식 연애를 선언했고, 수줍어하는 김진아를 향해 “첫 매력은 귀엽다”였다고 말하는가하면, 지금은 “진중함을 봤다”고 고백하며 더욱 커진 애정을 드러내 '심쿵을 유발했다.

'오구커플' 구준엽과 오지혜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날 구준엽은 “너 나랑 만나볼래?”라는 용기 있는 고백을 건넸지만, 오지혜는 “오빠를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조금 시간을 달라. 생각해보겠다”고 한 발 물러서 아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오지혜 구준엽에게는 쟈쿠쇼지에서 보자는 문자를 남겼다. 오지혜는 “이곳은 주지 스님이 악수를 하면 앞으로 좋은 연이 닿는다는 곳이다. 스님과 악수를 받아 좋은 기운 받아 결혼까지 잘 된다고 여자들이 많이 온다고 한다”는 말로 '함께 연을 이어가고 싶다'는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구준엽을 웃게 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함께 노천 온천을 하며 다시 한 번 다짐을 주고 받았다. 오지혜는 “연애는 정말 생각도 안 했었는데 즐기면서 행복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바란다”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고, 구준엽 또한 “나도 일만 해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나쁘지 않네?’ 생각이 들더라. 그래보겠다"며 본격 로맨스를 예고했다.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출연해 그들의 이상형과 100일간 연애하며 사랑을 찾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하지만 각기 다른 사랑의 형태처럼, 각자의 속도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이들에게 정해진 기간은 이미 무의미해졌다.

14부작으로 기획된 '연애의 맛'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그간 4커플은 '단짠단짠'의 에피소드를 반복하며 무르익은 연애의 맛을 내고 있다. 어느덧 방송을 떠나 진지해지고 있는 이들의 만남이 현실 로맨스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연애의 맛'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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