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X전도연 '지푸라기라도', 촬영 완료...2019년 개봉

정우성X전도연 '지푸라기라도', 촬영 완료...2019년 개봉

2018.12.06. 오전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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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X전도연 '지푸라기라도', 촬영 완료...2019년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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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감독 김용훈, 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이 지난달 30일, 3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전도연, 정우성, 배성우, 정만식, 진경, 윤여정 등 내로라하는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부터 충무로를 이끌어 갈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신현빈, 김준한, 정가람, 박지환, 허동원까지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크랭크업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의문의 사체, 은밀한 제안, 베일에 싸인 과거… 절박한 상황 속, 서로 다른 욕망에 휩싸인 인간들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선택한 예상치 못한 결말을 밀도 있게 그려낸 미스터리 스릴러.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이고 강렬한 연희 역을 맡은 전도연은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답게 극강의 몰입과 최고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정우성은 지금까지의 젠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달리 절박한 욕망에 휩싸인 태영 역을 맡아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여기에 평범한 일상 속 우연히 일생일대의 선택을 하게 된 평범한 가장 중만 역의 배성우와 중만의 노모를 연기한 윤여정의 현실감 넘치는 명품 연기가 무게를 더할 예정이다.

정우성X전도연 '지푸라기라도', 촬영 완료...2019년 개봉

촬영을 마친 전도연은 "촬영이 끝났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시원섭섭하다. 이제서야 캐릭터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이야기가 끝이 났다고 하니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정우성은 "촬영이 끝난 아쉬움도 있지만 훌륭한 배우들과 함께해서 완성될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빨리 관객과 만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배성우도 "김용훈 감독이 현장에서 워낙 잘 이끌어줘서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활기차고, 유쾌하게 촬영했다. 그만큼 작품이 어떻게 완성될지 저 역시 기대되고, 설렌다"라고 밝혔다.

윤여정은 "오랜만에 함께 연기하고 싶다는 전도연의 한 마디에 영화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전도연은 물론, 모든 배우와 감독, 그리고 스태프들까지 열심히 작품에 임해줘서 너무 감사했다"고 했다. 김용훈 감독은 "93일간의 촬영 기간 동안 최고의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한 순간순간이 즐거웠고 영광이었다. 후반 작업 또한 잘 마무리해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후반 작업을 거쳐 2019년 개봉 예정이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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