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민♥정인욱 "딸 돌에 맞춰 결혼...1년 늦었지만 잘 살게요"(종합)

허민♥정인욱 "딸 돌에 맞춰 결혼...1년 늦었지만 잘 살게요"(종합)

2018.12.01. 오후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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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정인욱 "딸 돌에 맞춰 결혼...1년 늦었지만 잘 살게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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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허민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소속 야구선수 정인욱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허민 정인욱 부부는 1일 오후 5시 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뉴힐탑호텔에서 출산 후 1년 만에 웨딩마치를 울린다. 두 사람은 이날 예식을 올리기 전 기자회견을 갖고 간단히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정인욱은 “어제 밤까지만 해도 실감이 안 났는데 여기 오니까 긴장된다. 여러 감정이 섞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허민은 “푹 자야 신부가 예뻐진다고 하는데 딸이 6시 30분에 기상해서 저도 기상했더니 피부가 많이 안 좋은 것 같다. 1년 늦었지만 행복하게 잘 살겠다는 마음으로 결혼식 기쁘게 잘하겠다”고 밝혔다.

허민과 정인욱은 지난해 8월 결혼 발표와 함께 임신 6개월이라는 소식을 알려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허민은 그해 12월 첫 딸을 무사히 출산했다.

이미 부부가 된 두 사람이지만, 야구선수인 정인욱의 활동을 고려해 예식은 시즌이 끝난 후인 올해 12월로 미룬 것. 혼인신고 또한 아이가 태어나기 한 달 전 마친 상태다.

엄마가 된 허민은 "현재 딸이 11개월이다. 12월 7일이 딸의 첫 돌인데 어떻게 하다보니 돌에 맞춰서 저희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라며 "결혼식은 스몰 웨딩으로 못하게 됐지만, 돌 잔치는 남편의 연고지인 대구에서 가족들과 함께 조촐하게 스몰 돌잔치를 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추가 자녀 계획에 대해 정인욱은 “일단 한 명은 더 낳을 생각이고 언제인지는 정하지 않았다”며 “성별은 굳이 상관없는데 아들이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신혼여행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떠난다. 허민은 “아이가 있어 여행을 멀리 갈 수 없어서 이 기회에 가게 됐다. 또 지인이 있어서 가이드 해주기로 했다. 또 우연히 개그우먼 김민경 언니랑 디즈니랜드 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허민은 “메이크업 받는데 딸이 울었다. 시아버지가 간신히 데리고 있다. 혼주석에 못 앉을까 봐 걱정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민은 결혼을 하루 앞둔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제 내일이면 결혼식이네요. 아기 키우며 준비한다는 핑계 아닌 핑계와 또 부담을 주는 건 아닌가해서 연락 못드린 분들이 있을 수도 있어요. 미안하고 감사합니다. 행복하게 잘살겠습니다! 12월 1일 두둥"이라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허민은 2008년 KBS 공채 개그맨 23기로 데뷔했다.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을 펼쳤다. 야구선수 정인욱은 2009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투수로 활약 중이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드마인드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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