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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도끼·비...연예계 강타한 '빚투' 경보
Posted : 2018-11-27 15:35
 마이크로닷·도끼·비...연예계 강타한 '빚투' 경보
마이크로닷부터 도끼, 비까지. 스타들이 부모의 사기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온라인 상에선 이른바 '빚투'(#빚too, 나도 떼였다)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가수 비의 부모가 빌린 돈을 갚지 않고 잠적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자는 "저희 부모님은 1988년 서울 용문시장에서 쌀가게를 했고, 비의 부모는 떡 가게를 했다"며 "그 분들이 쌀 약 1700만원 어치를 빌려갔고 갚지 않았다. 현금 800만원도 빌려갔지만 갚지 않았다. 비의 부모는 열악한 상황을 말하며 갚지 않았고 결국 잠적했다"고 상세히 적어 파장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비 소속사 레인컴퍼니는 공식 입장을 내고 향후 대처를 시사했다. 소속사는 "상대 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고인이 되신 어머니와 관련된 내용이다. 빠른 시일 내에 당사자와 만나 채무 사실관계 유무를 정확히 확인 후, 원만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닷·도끼·비...연예계 강타한 '빚투' 경보

'빚투'의 시발점은 래퍼 마이크로닷과 산체스였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과거 충북 제천에 거주하던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지인 10여 명에게 수억 원대 돈을 빌리고 뉴질랜드로 야반도주했다는 글이 퍼지기 시작했다.

마이크로닷은 처음에 이를 부인했으나 추가로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자 입장을 바꿨다. 그는 "가족들이 뉴질랜드로 이민 갈 당시 자신은 5살이었고, 이 일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했다. 부모님과 관련된 일로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 아들로서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며 사과했다.

논란 이후 마이크로닷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출연 중인 채널A '도시어부'를 비롯해 JTBC '날보러와요-사심방송 제작기'에서도 하차했다.

현재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의 대출 사기 후 해외 도피이민 혐의 관련, 재수사를 결정했다. 충북 제천경찰서는 해당 사건과 관련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에 적색수배를 접수했다. 일부 피해자들은 대책위위원회를 꾸려 고소 및 고발을 준비 중이다.


 마이크로닷·도끼·비...연예계 강타한 '빚투' 경보

26일에는 래퍼 도끼의 모친이 지인 A씨에게 돈 1000만원을 빌린 후 잠적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구지방법원에 따르면 A씨는 2002년 7월 도끼 어머니에게 빌려준 돈과 외상으로 준 물품값 등 1155만 4,500원을 받기 위해 민사소송을 냈다. 이후 2003년 4월 승소 판결을 받았으나 그로부터 10년이 지날 때까지 돈을 받지 못한 데다 판결시효를 연장 하지 않으면서 돈 받을 권리를 상실한 상황.

도끼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이미 법적으로 해결된 문제라는 점을 들며 "2003년 사건이 종결된 상태라 그 이후에 통보받은 게 없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빚투'보다 논란이 된 건 아이러니하게도 도끼의 발언이었다. 도끼는 SNS에서 이같은 사실을 해명하며 "20년 전 엄마 가게에 급한 일을 덮으려고 1000만원 빌린 것 가지고 '승승장구하는 걸 보니 가슴이 쓰렸다'고 하는 건 다 X소리", "1000만원이 적지 않은 돈이지만 그 돈은 내 한 달 밥값 밖에 안되는 돈"이라고 말해 논란을 불렀다. 누리꾼들으로부터 경솔하다는 비판을 들었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NS,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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