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토크]타이거JK "RM과 콜라보, 해외서 높은 관심…문자·포스팅 응원"

래퍼 타이거JK가 드렁큰타이거 마지막 앨범의 수록곡 피처링에 참여한 '방탄소년단' 리더 RM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타이거JK는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호텔에서 취재진 인터뷰 자리를 갖고 최근 발표한 드렁큰타이거 마지막 앨범 'X: Rebirth of Tiger JK'과 관련한 여러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번 앨범을 통해 타이거JK는 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RM과 함께 만든 수록곡 '타임리스(Timeless)'는 18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타이거JK는 "RM과 콜라보 하나 해서 계속 울궈먹는 그림이 나올까봐 눈치 보인다"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RM과 함께 해 해외에서 관심을 받는 건 사실인데, RM이 계속 문자를 보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음감회 할때도 스케줄이 있었을텐데 여섯시 1분에 포스팅을 해줬고, 문자도 계속 보내준다"며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의 반응도 엄청나게 오고 있다. 트위터 멘션이 하루에 5000개씩 온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타이거JK는 지난 14일 드렁큰타이거의 10집 'X: Rebirth of Tiger JK'를 발표했다. 마지막 앨범에는 다양한 장르의 총 30곡이 수록됐으며, 타이틀곡 '끄덕이는 노래'로 힙합 고유의 흥과 메시지를 전했다.

과거 타이거JK가 유닛그룹으로 낸 노래에 피처링 참여하고, 음악과 힙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와 각별한 친분을 쌓은 RM은 드렁큰타이거 마지막 앨범 수록곡 '타임리스(Timeless)'를 함께 작업했다.

앞서 열린 음감회에서 타이거JK는 "성적에 상관없이 우리가 정말 좋아하는 걸 해보자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RM이 스케줄이 바쁜 가운데서도 흔쾌히 함께 해줬고, 워낙 곡도 잘 쓰는 친구"라고 극찬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제공 = 필굿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