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테러'보다 재밌다"...하정우X이선균이 자신한 'PMC:더벙커' (종합)

"'더테러'보다 재밌다"...하정우X이선균이 자신한 'PMC:더벙커' (종합)

2018.11.21. 오후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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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테러'보다 재밌다"...하정우X이선균이 자신한 'PMC:더벙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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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 라이브'보다 재미있을 것 같다."

배우 이선균이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PMC: 더 벙커'(감독 김병우) 제작보고회에서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이같이 드러냈다.

'PMC: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받아 지하 30M 비밀 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 액션 영화다. 작품은 하정우와 이선균의 만남 그리고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과 하정우의 재회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더 테러 라이브' 촬영 당시 김 감독으로부터 'PMC: 더 벙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하정우는 "참신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한국영화에서 선택하지 않은 소재와 김병우 감독님의 영화를 표현하는 방식이 재미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뒤도 안 돌아보고 출연을 결정했다"고 고백했다.

"'더테러'보다 재밌다"...하정우X이선균이 자신한 'PMC:더벙커' (종합)

'PMC: 더 벙커'는 한국 영화 최초로 글로벌 군사기업을 소재로 한다. 김 감독은 "군대와 자본주의가 결합했을 때 생기는 상황을 결합시하면 재밌는 영화가 나오리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용병 부대를 이끄는 캡틴 에이협 역을 맡았다. 극 속 대사 80%가 영어로 이뤄진 만큼 남다른 준비를 했다. 하정우는 "실제로 영화를 잘하진 못한다"면서 "영어 대사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오랜 시간 익혔고 연습하고 준비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감사하게도 많은 선생님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그간의 노력을 이야기했다.

이선균은 뜻하지 않게 벙커에 들어오게 된 북한 엘리트 닥터 윤지의를 연기했다. 이선균은 "'더 테러 라이브'를 재밌게 봤고, 하정우와 호흡을 맞추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촘촘하게 잘 만든 대본이었다. 잘 설계된 게임 시나리오 느낌도 받았다. 북한말을 구사하기 위해 지도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선균은 현장에서 카메라를 직접 잡기도 했다. 김 감독은 "이선균이 촬영한 장면이 상당 부분 영화에 들어간다"며 크레딧에 이선균의 이름을 올릴까 고민 중이라고 털어놨다.

영화는 1인칭 시점의 리얼타임 전투 액션을 표방한다는 점에서도 기대를 모은다. 김 감독은 "액션 신(scene)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가 큰 숙제였다"며 "이 영화의 포커스는 에이헵에 맞춰져 있고 관객들이 그 옆에서 똑같이 체험하는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했다. 박진감보다 함께하는 느낌을 주는 데 맞춰 촬영 방식을 결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 테러 라이브'보다 "더 새롭고 더 재밌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영화는 오는 12월 26일 개봉한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더테러'보다 재밌다"...하정우X이선균이 자신한 'PMC:더벙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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