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피플]솔지, 걸그룹 보컬 끝판왕 돌아온다…EXID 복귀에 쏠리는 기대

[Y피플]솔지, 걸그룹 보컬 끝판왕 돌아온다…EXID 복귀에 쏠리는 기대

2018.11.21. 오전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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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피플]솔지, 걸그룹 보컬 끝판왕 돌아온다…EXID 복귀에 쏠리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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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2년 만이다. 리더 솔지의 부재로 그동안 4인조로 활동해왔던 걸그룹 EXID가 드디어 5인 완전체로 복귀한다. 갑상선 항진증 투병을 이겨낸 솔지가 합류할 컴백 무대에 그 어느 때보다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ID는 오늘(21일) 오후 새 앨범 '알러뷰(I love You)'를 발매한다. 신곡 음원 공개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진행되는 프레스 쇼케이스를 통해 5인 완전체로 준비한 신곡 무대를 첫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컴백이 더 큰 관심을 모으는 이유는 솔지의 합류 때문이다. 솔지는 지난 2016년 12월 갑상선기능항진증 확진 판정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활발히 활동하던 때였기에 팬들의 충격은 컸다.

이후 솔지는 치료에만 집중해왔고, 지난 1월에는 안와감압술을 받았다. 안와감압술은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 가운데 안구돌출이나 안압 상승 등 눈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치료에 집중하는 가운데서도, 솔지는 SNS를 통해 간간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EXID 네 번째 미니앨범 'Full Moon'에는 녹음에 참여했고, 드라마 OST에도 참여하며 활동 의지를 드러내왔다.

솔지의 부재에도 EXID 나머지 네 멤버들은 씩씩하게 활동을 이어왔다. 리더이자 메인보컬인 솔지의 빈자리는 유독 컸을 터. 하지만 지난해 4월 미니 3집 '이클립스'부터 지난 4월 싱글 '내일해'까지 공백기 없이 활동을 이어왔다.

활동하며 솔지의 빠른 쾌유를 바랐고, 그 마음을 앨범명에 담기도 했다. 세 번째 미니앨범명 'Eclipse'를 보면, 솔지의 빈자리로 4인조로 재구성돼 월식처럼 잠시 가려지지만 결국 다시 완전체로 빛을 발할 것이란 의미를 담았다.

멤버 간의 진한 우정이 돋보이는 사건이었다. EXID는 '위아래'로 역주행 기록을 쓰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전에 오랜 시간을 무명으로 보내며 힘든 시간을 함께 버텼다. 그만큼 돈독한 동료애가 쌓인 것.

힘든 시간, 맏언니 솔지는 멤버들에게 큰 버팀목이었을 것이다. 실제로 솔지는 인터뷰 등 공식 석상에서 멤버들을 챙기는 차분한 타입으로 시선을 모았고, 멤버들 역시 이런 리더의 모습에 크게 의지하는 모습이었다.

팬들과 멤버들의 응원에 힘입어 솔지도 2년 만에 복귀를 앞두고 있다. EXID 활동 복귀에 앞서 솔지는 MBC '복면가왕' 동막골소녀, MBC '언더나인틴' 보컬 디렉터로 합류하며 본격적인 복귀에 시동을 걸어왔다.

솔지의 뛰어난 가창력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EXID 메인보컬로 무대를 소화해왔고, 복면가왕 초대가왕에 등극하며 대중에게 뛰어난 실력을 증명했다. 그렇기에 솔지 합류로 EXID 무대의 완성도 역시 높아질거란 기대를 받고 있다.

[Y피플]솔지, 걸그룹 보컬 끝판왕 돌아온다…EXID 복귀에 쏠리는 기대

EXID의 이번 앨범은 솔지 합류 외에도 더욱 강렬한 팜므파탈 분위기로 변신한 멤버들의 티저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시도하는 사랑 노래라는 점 등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번 앨범 역시 신사동호랭이가 프로듀싱을 맡아 힘을 더했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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