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이, 유이·이장우 연애 폭로...'하나뿐인 내편' 자체 최고

윤진이, 유이·이장우 연애 폭로...'하나뿐인 내편' 자체 최고

2018.11.19. 오전 09: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윤진이, 유이·이장우 연애 폭로...'하나뿐인 내편' 자체 최고
AD
'하나뿐인 내편' 윤진이가 유이와 이장우의 비밀 연애를 폭로했다. 두 사람은 부모의 반대를 넘지 못했고 애달픈 이별을 맞이했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8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은 33.9%(전국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썼다.

이날 방송에서 현실의 벽에 가로막힌 김도란(유이)은 왕대륙(이장우)에게 이별을 고했다.

도란과 대륙 사이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한 장다야(윤진이)는 증거를 잡겠다며 혈안이 됐다. 마침내 백화점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던 이들의 모습을 포착, 시어머니 오은영(차화연)에게 사진과 함께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놨다.

은영은 그길로 도란을 찾았고 "어떻게 너 같은 게 감히 내 아들을 넘보냐" 며 "헛물켜지 말고 내일 당장 사표 내고 우리 어머님 간병일도 그만둬라. 절대로 너 우리 대륙이 옆에 둘 수 없다"고 분노했다.

은영은 "네가 우리 대륙이랑 결혼이라도 하면 우리 회사 주식도 떨어지고 투자도 끊긴다. 너는 우리 집안의 악재고 우리 집안은 물론 대륙이까지 망치게 된다"고 막말을 퍼부었다.

우려하던 현실이 막상 눈앞에 닥치자 도란은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며 괴로워했다. 누구보다 대륙을 사랑하지만 도란의 입장에서는 은영이 건넨 말 하나하나가 비수처럼 다가왔다.

결국 도란은 은영의 말을 따르기로 결심했고 외국으로 유학 간다는 핑계로 사표를 제출했다. 왕할머니 박금병(정재순)의 간병일에도 손을 떼겠다고 밝힌 후 대륙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도란은 대륙에게 "사실은 본부장님 좋아하지 않는다. 저 좋다고 하니까 살짝 흔들렸던 거 사실이다. 본부장님 재산, 타이틀 이런 것들이 욕심났던 거 같다”고 거짓말했다.

대륙은 강수일(최수종)과 소양자(임예진)의 도움을 받아 도란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애썼으나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매정하게 돌아서는 도란을 향해 대륙은 결국 "그래요. 헤어집시다"라고 말했다.

도란과 대륙의 관계가 가까워진 것도 잠시 주변의 반대로 이별을 맞이한 두 사람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남겼다. 이들을 둘러싼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 역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KBS]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