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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동 출신"...존 조, '서치' 흥행 만큼 빛난 재치 입담
 "보광동 출신"...존 조, '서치' 흥행 만큼 빛난 재치 입담
Posted : 2018-10-15 16:17
할리우드 배우 존 조가 첫 라디오 출연에서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서치'의 주역 배우 존 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스페셜 DJ 장도연과 DJ 김태균은 "할리우드 스타 존 조와 만나 영광"이라고 말하며 반갑게 그를 맞이했다.

이번 내한은 9년 만의 한국 방문이다. 존 조는 "한국에 마지막으로 방문한 건 '스타트랙'이라는 영화 홍보차였다. 1박 2일 일정이어서 기억이 별로 없다. 어린시절 기억이 마지막인 셈"이라고 말했다.

존 조는 6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간 재미교포. 과거를 회상하며 그는 "당시 보광동에서 태어나 자랐는데 집에 냉장고도 없었고 동네 하수시설도 미비했다. 지금에 비하면 아주 옛날 이야기다. 도시가 굉장히 많이 발전해서 놀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내한 후 첫 라디오 출연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존 조는 "방청객이 있는 스튜디오에 가본 적이 없다"며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라디오 호스트가 이렇게 잘생긴 경우도 처음"이라고 재치 있게 덧붙였다. 이에 김태균이 "존 조가 인정한 잘생김"이라며 응수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존 조는 최근 영화 '서치'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영화는 부재중 전화 3통만을 남기고 사라진 딸, 그의 SNS에 남겨진 흔적을 통해 행방을 찾기 시작한 아빠가 발견한 뜻밖의 진실을 그린 추적 스릴러.

존 조는 이 영화에서 사라진 딸의 흔적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데이비드 킴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장도연이 "영화보다 훨씬 어려보인다"고 하자 존 조는 "사실 영화에서는 더욱 나이 들어보이게 분장을 했다. 오늘은 더욱 어려보이게 분장을 했다"고 귀띔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선한 소재와 형식을 바탕으로 한 영화인 만큼 연기하기 어려웠던 점도 설명했다. 존 조는 "평소 작업할 때보다 감독님에 의존을 많이 했다. 구체적으로 진행 과정을 체크했다. 진실된 연기를 하려면 상대방의 눈을 마주치면서 해야 하는데 그럴 수 없어 평소보다는 힘들게 작업했다"고 촬영 당시를 돌이켰다.

영화는 국내에서 누적 관객수 300만 명을 동원하며 역대 외화 스릴러 영화의 흥행 기록을 다시 썼다. 존 조는 국내 관객에 감사를 표하며 "개인적으로 한국분들이 많은 사랑을 주신 것에 의미가 크다. 미국과 한국 양 문화권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할리우드에 보여준 것 같아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존 조는 '아메리칸 뷰티' '아메리칸 파이' 시리즈 등 여러 할리우드 작품에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긴 한국계 미국인 배우다. 그는 코미디 영화 '해롤드와 쿠마'에서 주연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그 후 '스타트렉' 시리즈를 통해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팬덤을 형성했다.

존 조는 '서치'의 흥행 및 IPTV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내한했다. 오는 16일까지 한국에 체류한다.

YTN Star 반서연 기자 (uiopkl22@ytnplus.co.kr)
[사진제공 = SBS 라디오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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