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매우 반성하며 모두에게 죄송" SNS에 사과문 게재

판빙빙 "매우 반성하며 모두에게 죄송" SNS에 사과문 게재

2018.10.03. 오후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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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매우 반성하며 모두에게 죄송" SNS에 사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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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금설 등 각종 루머에 휩싸였던 중국 배우 판빙빙이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3일 판빙빙은 웨이보에 "최근 나는 전에 겪어본 적이 없는 고통과 교만을 경험했다"면서 "내 행동을 매우 반성하며 모두에게 죄송하다. 최선을 다해 세금과 벌금을 내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영화 '대폭발'과 다른 계약에서 이중 계약을 하고 탈세한 것에 대해 죄송하다"며 "공인으로서 법을 지켜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 내가 세계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국가와 인민의 응원 덕분이다. 여러분이 나를 용서해달라"고 호소했다.

판빙빙 "매우 반성하며 모두에게 죄송" SNS에 사과문 게재


또 판빙빙은 "이번 경험을 통해 합법적인 경영과 회사 관리 및 감독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서 "다시 한번 사회와 영화 팬, 친구들에게 사과한다"고 말했다.

판빙빙의 탈세 의혹은 지난 6월 초에 전직 중국중앙TV 진행자인 추이융위안(崔永元)의 인터넷 폭로로 불거졌다. 이후 판빙빙이 공개 석상에서 사라지면서 여러 억측이 나왔다.

중국중앙TV 등에 따르면 중국세무총국과 장쑤성 세무국은 조세징수법을 내세워 판빙빙과 법정 대표 업체 등에 벌금 5억9천500만 위안(967억 여원), 미납 세금 2억8천800 위안(468억 여원) 등 총 8억8천394만6천 위안의 세금과 벌금을 부과했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판빙빙 웨이보,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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