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조인성 "고장환 번호유출? 마음 조금 상했지만..해프닝"

'라스' 조인성 "고장환 번호유출? 마음 조금 상했지만..해프닝"

2018.09.13.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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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조인성 "고장환 번호유출? 마음 조금 상했지만..해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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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인성이 고장환의 번호유출 에피소드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

조인성은 12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과거 개그맨 고장환이 조인성의 전화 번호를 유출한 사건에 대해 “당시 마음의 상처가 컸다”고 말했다.

고장환은 지난 1월 ‘라디오스타’에 출연 당시 카드사 VIP 고객 추천으로 군시절 인연을 맺은 조인성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준 바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조인성에게 공개사과 했다.

조인성은 이와 관련해 “고장환과 통화는 하지 못했다”며 “그때 카드사 직원에게 누가 내 번호를 알려줬는지 물어봤는데 절대 안 알려 주시더라. 그게 더 화났다. 내가 다그치니까 ‘고장환’이라고 하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고장환이 그럴리 없다고 생각했다. 전화하니까 ‘맞다’고 하더라. 그래서 ‘너 왜 그랬니. 너랑 나랑 그런 사이였니’라고 말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라디오스타’ MC들은 “그게 눈탱이 맞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조인성은 “눈탱이 만큼은 아니지만 마음탱이는 조금 맞았다”라며 토로했다.

그는 "하나의 해프닝이다. 번호는 이미 바뀌었다”고 마무리하며 “장환아, 신발 살 일 있으면 연락할게”라고 웃으며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방송은 ‘갑옷을 벗고~’ 특집으로 영화 ‘안시성’의 네 배우 조인성, 배성우, 박병은, 남주혁이 출연했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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