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영화계에서 예능계로" 투표독려로 '선한 영향력' 전파하다

[Y이슈] "영화계에서 예능계로" 투표독려로 '선한 영향력' 전파하다

2018.06.10.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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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 "영화계에서 예능계로" 투표독려로 '선한 영향력' 전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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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마감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 유권자 4천290만 명 중 864만 명이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 20.14%를 기록했다. 이는 2014년 지방선거의 최종 사전투표율인 11.49%를 훨씬 넘어선 수치다. 이 같은 기록은 노개런티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 대한민국 최고의 예능인들이 있었기에 더욱 남다르게 다가온다.

실제 지난 1일 TV와 온라인, 모바일 등을 통해 공개된 '613투표하고웃자' 영상은 SNS와 포털사이트 등에서 전체 누적 조회수 300만회를 넘어서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613투표하고웃자'는 강호동, 김구라, 김국진, 김준현, 김태호PD, 남희석, 박경림, 박나래, 박수홍, 박휘순, 신동엽, 양세형, 유세윤, 유재석, 이수근, 이휘재, 임하룡, 장도연, 정준하 등(가나다 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인과 예능 PD가 함께 한 프로젝트. 이들은 투표 참여의 순수한 뜻을 담아 전원 노개런티 출연했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고소영 노희경 작가 류준열 박근형 박서준 배성우 이병헌 이준익 감독 정우성 한지민(가나다 순) 등 총 30여 명의 배우와 작가, 감독들이 '0509 장미프로젝트'를 이어받는 최대 투표 프로젝트다.

이번 프로젝트는 6·13 지방선거를 맞아 일상의 삶을 바꾸는 '동네 민주주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뜻이 맞는 스타들과 기획자, 에디터, 포토그래퍼 등 다양한 이들이 특정 단체 없이 모여 민간 차원에서 진행,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했다. YTN Star가 영상촬영과 편집을 맡고, 김영준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Y이슈] "영화계에서 예능계로" 투표독려로 '선한 영향력' 전파하다

앞서 '0509 장미프로젝트'는 '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로 진행됐다.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끄는 한편, 지나치게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해 투표하는 성향을 제고하고,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투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 영상은 공개 한 달 만에 누적조회수 500만 건을 넘어섰다.

당시 처음으로 실시된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은 26.06%로 2016년 총선의 사전투표율 12.2%의 두 배가 넘는 수치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총투표율도 77.2%로 20년 만에 최고치를 보인 바 있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0509 장미프로젝트'가 이번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와 전체 투표율 모두에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613투표하고웃자' 역시 '0509 장미프로젝트'가 이룬 뜻깊은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계에서 예능계로 이어진 투표독려는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데 성공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김영준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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