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일베 이미지 논란, 방통심의위 안건 상정

'연예가중계' 일베 이미지 논란, 방통심의위 안건 상정

2018.05.30. 오후 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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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일베 이미지 논란, 방통심의위 안건 상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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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커뮤니티 사이트 일베(일간베스트) 이미지 사용 논란으로 KBS 2TV '연예가중계'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강상현, 이하 방통심의위) 소위원회 안건에 상정됐다.

30일 방통심의위 측에 따르면 '연예가중계'가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리는 방송심의소위원회 회의 안건으로 오른다.

'연예가중계'는 지난 18일 방송에서 배우 이서원이 동료 연예인을 성추행한 혐의를 보도하면서 일베에서 故 김대중 대통령을 비하하며 재가공한 이미지를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또 같은날 '연예가중계-심야식담'에서 러시아 월드컵 로고가 일베에 의해 어떻게 조작됐는지를 설명하며 일베의 폐해를 지적했지만, 본 이미지로 제시한 로고 역시 일베 이미지로 밝혀져 빈축을 샀다.

이후 '연예가중계'는 방송을 통해 공식사과했지만, 이와 관련해 시청자 민원이 접수되면서 방통심의위 회의 안건에 상정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KBS 2TV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OCN '미스트리스' 등에 대한 제재가 논의된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 = '연예가중계'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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