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찬호, 심장마비로 사망 뒤늦게 알려져...향년 32세

배우 황찬호, 심장마비로 사망 뒤늦게 알려져...향년 32세

2018.04.29. 오후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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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찬호, 심장마비로 사망 뒤늦게 알려져...향년 3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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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황찬호가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했다. 뒤늦게 그의 죽음이 세상에 알려졌다.

황찬호의 소속사 마라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는 지난 26일 새벽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28일 발인이 진행됐다. 향년 32세.

황찬호의 연인은 황찬호 SNS 계정을 통해 고인을 잃은 슬픔을 드러냈다.

연인은 27일 "내 멋진 남자친구. 세상에서 나를 너무 사랑해주고 잘해준 내 남자친구 황찬호. 이제 편히 쉬어. 고생했어. 황찬호는 참 잘 살았어! 너무 고마워. 진짜 고마워. 날 너무 사랑해줘서 고마워. 진짜 너무 고마워. 너무 슬프지만 내가 슬퍼하면 오빠가 더 힘들 테니깐 이겨낼게. 꼭 조금만 힘들어할게. 근데 보고 싶다"는 글을 남겼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주변 선후배들과 많은 누리꾼들이 그의 SNS에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은 황찬호는 극단 애플시어터 단원이다. 2006년 연극 '유리가면 Episode 5 - 또 하나의 영혼'을 시작으로 '셜록홈즈',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 '내일은 챔피온', '벚꽃동산', '검은 옷의 수도사' 등 다양한 연극과 뮤지컬에 출연했다.

드라마로는 KBS1 '장영실', MBN '연남동 539', OCN '그남자 오수' 등에서 활약했다. 연기를 가르치는 선생님으로도 활동했다.

YTN Star 조현주 기자(jhjdhe@ytnplus.co.kr)
[사진제공= 황찬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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