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단, 오늘(4일) 새벽 귀환 "믿기지 않을 만큼 감동"

예술단, 오늘(4일) 새벽 귀환 "믿기지 않을 만큼 감동"

2018.04.04. 오전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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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 오늘(4일) 새벽 귀환 "믿기지 않을 만큼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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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예술단이 평양 공연을 마치고 무사 귀환했다.

우리 예술단은 4일 오전 2시 52분 평양 순안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출발, 오전 3시 40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도착했다. 현장에는 윤상 음악 감독을 포함, 조용필, 최진희, 강산에, 이선희, YB, 백지영, 정인, 알리, 서현, 걸그룹 레드벨벳, 피아니스트 김광민 등이 모습을 드러내며 환한 미소로 취재진을 맞이했다.

윤상 음악 감독은 "응원해주신 덕에 2회 공연을 무사히 잘 마쳤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윤 감독은 "다들 이게 현실적으로 믿어지지 않을 만큼 감동하셨고, 인천에 도착해서야 내가 어떤 공연을 하고 왔나 실감할 것"이라면서 "무사히 모든 일정을 끝내고 온 것에 감사하고, 참여해주신 모든 아티스트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우리 예술단은 지난달 31일 전세기를 타고 서해직항로로 방북해 지난 1일 단독공연인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봄이 온다'를 진행했다. 당시 사회자로는 서현이 나섰으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내외가 현장에 참석해 관람하기도 했다.

이어 우리 예술단은 지난 3일 남북 합동공연 '남북예술인들의 연합무대-우리는 하나'를 끝으로 모든 방북 일정을 끝냈다. 남북 출연진은 남북 합동공연에서 '우리의 소원', '다시 만납시다'를 열창하며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한편 이번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은 오는 5일 밤 MBC, SBS, KBS 지상파 3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YTN Star 지승훈 기자 (jiwin@ytnplus.co.kr)
[사진출처 = YT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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