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중계' 측 "김생민 이번주 출연NO...내주 촬영 논의중"(공식입장)

'연예가중계' 측 "김생민 이번주 출연NO...내주 촬영 논의중"(공식입장)

2018.04.03. 오전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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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가중계' 측 "김생민 이번주 출연NO...내주 촬영 논의중"(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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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생민이 10년 전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한 가운데, 22년 째 출연 중인 '연예가중계' 측이 향후 그의 출연과 관련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KBS2 예능 프로그램 '연예가중계' 측은 3일 "이번주(6일 방송)는 타사 프로그램 녹화로 인해 김생민 씨 출연 분량이 원래 없는 주"라고 밝혔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다음 주 출연 여부는 현재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한 매체에서 김생민이 2008년 방송 스태프 여성 A씨와 B씨 두 명을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김생민은 B씨에게는 사과했지만, A씨에게는 하지 않은 채 시간이 흘렀다. A씨는 최근 김생민에게 10년 만에 사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김생민은 소속사 SM C&C를 통해 미투 폭로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김생민은 "불미스러운 일로 실망시켜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라면서 "모든 것이 저의 잘못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김생민이 출연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프로그램은 11개. '연예가중계'를 비롯해 '김생민의 영수증', SBS 교양 프로그램 'TV 동물농장'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과 '출발! 비디오 여행', 케이블TV tvN 예능 프로그램 '짠내투어', 종합편성채널 MBN 예능 프로그램 '오늘 쉴래요?' MTN '김생민의 비즈정보쇼', YTN '원포인트 생활상식', 편성 미정인 프로그램 EBS '호모 이코노미쿠스 시즌2'가 있다.

김생민은 데뷔 이래 처음 전성기를 맞아 한창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던 상황이어서 방송가에 미칠 파장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YTN Star 최보란 기자 (ran613@ytnplus.co.kr)
[사진제공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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