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모욕 혐의' 블랙넛, 오늘(15일) 첫 공판…무슨 말 할까

[Y이슈]'모욕 혐의' 블랙넛, 오늘(15일) 첫 공판…무슨 말 할까

2018.03.15. 오전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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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이슈]'모욕 혐의' 블랙넛, 오늘(15일) 첫 공판…무슨 말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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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블랙넛(본명 김대웅)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다.

1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513호 법정에서 여성 래퍼 키디비를 모욕한 혐의로 기소된 블랙넛에 대한 첫 공판이 열린다.

앞서 키디비는 지난해 6월 블랙넛을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음란), 모욕죄 등을 적용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검찰은 경찰에 수사를 지시했고, 서울방배경찰서는 블랙넛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블랙넛을 모욕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 재판에 넘겼다.

블랙넛은 저스트뮤직의 컴필레이션 앨범 '우리 효과' 수록곡 '투 리얼(Too Real)' 등의 가사를 통해 키디비에게 성적 수치심을 느끼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키디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문맥이 어떻고 성희롱이고 아니고를 넘어서 이제 저와 제 가족, 그리고 몇 없지만 저를 아껴주는 팬들에게 블랙넛은 금지어처럼 여겨지는 존재"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키디비는 지난해 11월 블랙넛을 모욕죄 등의 혐의로 경찰에 추가 고소했다. 블랙넛은 무대 위에서 성적 모욕이 담긴 부적절한 퍼포먼스를 하고, 또 다른 공연에서도 자신의 노래를 통해 키디비를 모욕한 혐의를 받고 있다.

키디비 측은 1차 고소 직후 해당 공연이 열렸다는 점에서 2차 고소를 감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키디비와 블랙넛은 각각 조사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YTN Star 강내리 기자 (nrk@ytnplus.co.kr)
[사진출처 = 뉴시스/저스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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