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인터뷰] 고개 숙인 강정호...싸늘한 여론

[앵커인터뷰] 고개 숙인 강정호...싸늘한 여론

2020.06.24. 오전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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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차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가 어제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강정호가 복귀 의사를 전달받은 키움 구단의 결정에 따라 국내 복귀 여부가 판가름나는데 그 결정에 관심이 쏠립니다.

스포츠부 양시창 기자에게 직접 물어봤습니다.

■ 3년 6개월 만의 사과

김영수 앵커) 얼마 만의 사과 기자회견?

양시창 기자) 강정호, 2016년 12월 서울서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 사고 이후 3년 6개월 만의 사과 기자회견

김영수 앵커) 앞서 KBO 상벌위원회 결과는?

양시창 기자) 지난달 25일 KBO 상벌위원회 개최 1년 유기 실격 및 봉사활동 300시간 처분

■ 고개 숙인 강정호…싸늘한 여론

김영수 앵커) 사과 기자회견 핵심은?

양시창 기자) 한 마디로 음주운전 잘못했고 반성했다는 것 "야구 그만둘 수 없다"…국내 복귀 희망

김영수 앵커) 기자들 어떤 질문?

양시창 기자) 강정호 입장에서 곤란한 날 선 질문 잇따라 "반성한다면 스스로 은퇴하는 게 맞지 않느냐" "굳이 복귀하려는 이유가 있느냐" "다른 선수와 리그 전체 피해준다는 생각은 안 하느냐"

김영수 앵커) 야구팬 마음 돌릴 수 있을까?

양시창 기자) 쉽지 않을 듯…직접 실시간 댓글 확인 여전히 강정호에 대한 비난 여론 많아 "기자회견 대신 은퇴하는 게 반성하는 태도"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동정 여론도 일부 있는 듯

■ 칼자루 쥔 키움의 선택은?

김영수 앵커) 국내 복귀 가능성은?

양시창 기자) 키움 구단, 일단 여론 방향 면밀하게 살피는 듯 김치현 단장이 직접 강정호에 사과 기자회견 권유 강정호의 선수 복귀에 대한 기대는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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