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쇼에 뒷심'...롯데 4연승 상승세 언제까지?

'홈런쇼에 뒷심'...롯데 4연승 상승세 언제까지?

2020.05.09. 오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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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4연승 공동 1위…3경기가 역전승 ’뒷심’
마차도, 롯데 상승세 주역…4할 타율에 6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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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프로야구 최하위 롯데가 시즌 초반 심상치 않습니다.

화끈한 공격 야구를 내세워 4연승을 질주하고 있는데 기세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입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연습경기 1위로 기대감을 안겼던 롯데가 놀라운 파괴력으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5강 후보 kt와 SK를 상대로 개막 4연승 공동 선두 질주!

특히 4게임 중 SK전 끝내기 승리를 포함해 3경기가 역전승입니다.

불안한 마운드의 약점을 화끈한 타격으로 너끈히 메우면서 팀 타율과 홈런, 득점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대호 / 롯데 내야수 : 우리 분위기만 만들어가면 이기든 지든 좋은 성적 날 거라고 했는데 이기다 보니 분위기도 좋아시고 자신감도 생깁니다.]

수비가 돋보이는 마차도, 그리고 FA 안치홍을 영입해 내야를 강화한 롯데는, 빅리거 출신 마차도가 4게임 4할 타율에 홈런 2개 6타점을 몰아치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마차도 / 롯데 내야수 : 열심히 하다보니 다 잘 됩니다. 제 스스로는 공격 수비 모두 조금씩 잘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임 허문회 감독이 소통을 통해 타자들의 장점을 살리는 점도 공격 야구 부활의 한 요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봄에만 강하다는 혹평을 들었던 롯데가 언제까지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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