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좋아하니까..." vs "국민 밉상" 폭소 자아낸 '화상 미디어데이'

"게임을 좋아하니까..." vs "국민 밉상" 폭소 자아낸 '화상 미디어데이'

2020.05.03. 오후 11:3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개막하는 올 시즌 프로야구는 '미디어 데이' 행사도 화상으로 진행됐지만, 선수와 감독들의 입담은 어느 해 못지않았습니다.

특히 각 팀 주장들은 서로 덕담 아닌 덕담을 주고받아 팬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오재원 / 두산 주장 : 저는 (양의지 선수가) NC 주장 자리에 딱 맞다고 생각하는 게 뭐냐면 의지 선수가 게임(리니*)을 그렇게 좋아하거든요.]

[양의지 / NC 주장 : 재원이 형은 국민 밉상인데, 저한테는 제일 사랑하고 좋은 형입니다.]

[양현종 / KIA 주장 : 끝날 때까지 집중한다면 개막전 승리를, 감독님께 첫 승을 꼭 안겨 드리겠습니다.]

[김상수 / 키움 주장 : 양현종 선수가 7회까지 잘 던지고, 8, 9회 저희가 역전해서 이기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최 정 / SK 주장 : (박해민 선수는) 잘 생겼고요. 달리기 빠르고, 수비도 잘하고 야구를 잘하는 선수 같습니다.]

[박해민 / 삼성 주장 : 정이 형은 FA로 돈도 많이 벌었고 이룬 게 많으니까 좀 더 편안하게 시즌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양시창 [ysc08@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