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피닉스 오픈. 최종일 16번홀에서 코비 추모

PGA 피닉스 오픈. 최종일 16번홀에서 코비 추모

2020.02.02.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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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 PGA 투어가 최근 헬리콥터 사고로 숨진 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기 위해 피닉스오픈의 최종 라운드 홀 위치를 브라이언트의 생전 등 번호에 맞춰 지정합니다.

PGA 투어는 피닉스오픈 최종라운드 16번 홀의 홀 위치를 그린 위쪽으로 24걸음, 왼쪽으로 8걸음이 만나는 지점으로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브라이언트가 미국프로농구 NBA LA 레이커스에서 뛸 당시 달았던 등 번호 8번과 24번을 추모하기 위한 것입니다.

16번 홀에 꽂히는 깃발 역시 한쪽은 8번, 또 다른 쪽은 24번을 적어 넣고 깃발 색깔도 LA 레이커스의 유니폼 색깔인 노란색과 보라색을 혼합해 만들 예정입니다.

피닉스오픈 16번 홀은 관중석을 메운 팬들이 선수들에게 각종 환호와 야유를 동시에 보내 떠들썩한 분위기에서 경기가 진행되기로 유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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