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북, '우승 전쟁' 끝까지 간다...23일 운명의 맞대결

울산 전북, '우승 전쟁' 끝까지 간다...23일 운명의 맞대결

2019.11.03. 오후 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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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원)에서 1위 울산과 2위 전북이 나란히 승리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습니다.

리그 최종전까지 두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두 팀은 오는 23일 사실상의 결승전을 치릅니다.

오늘 경기의 득점 장면 보시겠습니다.

먼저 선두 울산과 3위 서울의 경기입니다.

0대 0으로 맞선 후반 36분, 울산 김보경 선수가 왼발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립니다.

수비벽을 절묘하게 넘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의 선방도 울산의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서울을 1대 0으로 꺾은 울산은 승점 78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울산과 서울의 경기가 끝나고 1시간 뒤 2위 전북도 대구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습니다.

베테랑 이동국이 경기 시작 10분 만에 2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후반 2분엔 로페즈가 쐐기골을 터뜨렸습니다.

대구를 2대 0으로 꺾은 전북은 1위 울산과 승점 차를 3으로 유지했습니다.

울산과 전북은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보낸 뒤 오는 23일 37라운드에서 격돌합니다.

이 경기에서 울산이 이기면 우승을 확정하고, 전북이 이기면 역전 우승의 불꽃을 살립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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