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욕설 골퍼 김비오, 자격정지 3년→1년 감경

손가락 욕설 골퍼 김비오, 자격정지 3년→1년 감경

2019.10.23. 오후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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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대회 도중 갤러리에 손가락 욕설을 해 자격정지 3년의 중징계를 받았던 프로골퍼 김비오 선수의 징계 수위가 대폭 경감됐습니다.

한국프로골프협회, KPGA는 이사회를 열고 김비오의 자격정지 기간을 상벌위 결정 3년에서 1년으로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협회는 김비오 선수가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작했다고 했지만, 일부에서는 여론을 반영한 상벌위의 결정사항을 3주 만에 뒤집은 것을 두고 곧 있을 회장 선거에서 재선을 노리는 협회장이 선수회 측의 눈치를 보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비오는 지난달 대구경북오픈 최종라운드 16번 홀에서 티샷을 하던 중 갤러리가 사진을 찍자 손가락 욕설을 하고, 골프채로 바닥을 찍는 행동을 해 상벌위원회에서 자격정지 3년과 벌금 천만 원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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