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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준' 베테랑 vs '무너진' 새내기...경험이 가른 승부
Posted : 2019-10-08 22:42
박병호, 1·2차전 모두 결정적인 순간 홈런포
서건창, 9회말 투아웃 극적인 동점 적시타
고우석·김대현, 단기전 중압감 이겨내지 못해
켈리(LG)-이승호(키움), 준PO 3차전 선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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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틀 연속 극적인 끝내기로 승부가 갈린 키움과 LG의 준플레이오프.

이번 시리즈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경험'입니다.

내일(9일) 3차전 역시 경험의 차이가 승부를 결정지을 전망입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결정적인 순간 단 한 방으로 승부를 가른 박병호.

작정하고 직구를 노린 박병호의 선택은 투수가 가장 자신 있는 공을 던질 것이라는 경험에서 나왔습니다.

2차전에서 베테랑 차우찬에게 연달아 삼진 3개를 당했던 박병호는 김대현이 나오자마자, 2점 홈런으로 추격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9회 말 투아웃,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적시타 한 방도 서건창의 관록이 빛난 장면이었습니다.

이틀 연속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거둔 키움은 고비마다 베테랑 선수들의 경험이 빛을 발하며 남은 시리즈에서도 자신감을 갖게 됐습니다.

[서건창 / 키움 내야수 :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TV로 시청했는데요. (켈리가) 워낙 좋은 볼을 던졌던 것 같고, 저희가 짜임새 있게 준비한다면 공략을 못 할 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LG는 마운드의 중심을 이루는 젊은 투수들이 단기전의 중압감을 이겨내지 못했습니다.

특히 이제 갓 만 21살이 된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혹독한 성장통을 겪고 있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고우석의 이번 경험이 앞으로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고 있습니다.

[류중일 / LG 감독 : 역전패했지만 선수들 모두 열심히 해줬고, (고우석이) 두 번 실패했는데 (마무리로) 계속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1, 2차전 모두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의 활약이 극적인 끝내기 승부로 이어진 가운데, 3차전에는 키움이 스무 살 젊은 투수 이승호를, LG는 '최후의 보루' 켈리를 선발로 내세웁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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