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나 "투사처럼 경기했다"

케빈 나 "투사처럼 경기했다"

2019.10.08. 오전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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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교포 케빈 나가 연장 접전 끝에 미국프로골프 PGA투어 통산 4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케빈 나는 PGA투어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최종일 경기에서 미국의 패트릭 캔틀레이와 23언더파 동률을 기록한 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케빈 나는 4라운드 승부처였던 17번홀 7m 파퍼트를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먼 거리 퍼트를 자주 성공했는데 퍼트 거리를 합산하면 PGA투어 최고 기록인 약 170m에 달한다고 PGA투어는 밝혔습니다.

케빈 나는 최근 불거진 결혼 전 파혼 논란을 의식한 듯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허위 사실에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이를 악물고 여기까지 왔다"고 밝혔습니다.

케빈 나는 오는 17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PGA투어 더CJ컵에 출전합니다.

[케빈 나 / PGA 골퍼 : 저는 투사처럼 경기에 임했습니다. 특히 17번 홀에서 7m 퍼트를 온 정신을 집중했고 결국 성공했습니다. 그 순간 기회가 올 거로 생각했습니다.]

김재형 [jhkim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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