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의 계절이 왔다...프로농구 내일 화려한 개막

농구의 계절이 왔다...프로농구 내일 화려한 개막

2019.10.04. 오전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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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농구가 내일(5일)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의 공식 개막전과 함께 여섯 달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줄어든 올 시즌, 국내 선수의 활약이 성적을 좌우할 전망입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겨울 스포츠의 꽃' 프로농구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2019∼2020시즌 프로농구가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6달의 대장정에 돌입합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통합 우승을 달성한 현대모비스는 주전 선수들의 노쇠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장 강한 우승 후보입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고배를 마신 전자랜드를 비롯해 국가대표 가드 김선형이 이끄는 SK와 FA 대어 김종규를 영입한 DB 등이 대항마로 꼽힙니다.

[김종규 / 원주 DB 포워드 : 최고의 금액을 받고 이적한 만큼 당연히 DB가 우승하는 게 목표고, 개인적으로 그 중심에 제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올 시즌 가장 큰 변수는 키 제한이 폐지된 외국인 선수 제도입니다.

각 팀이 너도나도 2m가 훌쩍 넘는 장신 선수를 영입하며 고공 농구에 대비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내내 2명의 외국인 선수를 동시에 기용할 수 없게 돼 국내 선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이상민 / 서울 삼성 감독 ; 올해는 외국인 선수 한 명이 뛰기 때문에 국내 선수가 얼마나 자기 역할을 하느냐에 따라서 판도가 바뀌지 않을까….]

[이정현 / 전주 KCC 가드 : 저희 팀 구성이 높이가 낮기 때문에 빠른 농구를 해야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올 시즌 정규리그는 10개 팀이 6라운드에 걸쳐 팀당 54경기를 치릅니다.

상위 6개 팀이 내년 4월부터 플레이오프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가립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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