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손흥민 '한가위 축포' 멀티골 활약

드디어 터졌다...손흥민 '한가위 축포' 멀티골 활약

2019.09.15. 오전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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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드컵 예선을 마친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 복귀 첫 경기에서 한가위 축포를 터뜨렸습니다.

환상적인 멀티골로 올 시즌 득점 행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통산 3골을 넣은 손흥민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예열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전반 10분 장기인 뒷공간 침투를 앞세워 토트넘의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오른발로 한번 접어 수비수의 중심을 무너뜨린 뒤 예리한 왼발 슛으로 가까운 쪽 골문을 찔렀습니다.

출전 정지에서 풀린 3라운드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손흥민의 시즌 첫 득점입니다.

기세가 오른 손흥민은 2대 0으로 앞선 전반 23분 아름다운 발리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습니다.

설명이 필요 없는 환상적인 마무리였습니다.

손흥민이 리그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건 지난해 12월 본머스전 이후 처음입니다.

유럽 통산 득점을 118골로 늘린 손흥민은 차범근의 한국인 최다골에 3골 차로 다가섰습니다.

손흥민의 질주는 후반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로 프리미어리그 첫 해트트릭까지 노렸지만, 아쉽게 옆 그물을 때렸습니다.

손흥민의 멀티골을 포함해 전반에만 4골을 몰아친 토트넘은 4대 0 대승을 거뒀습니다.

날카로운 패스로 나머지 2골에도 관여한 손흥민은 명실상부한 4대 0 대승의 주역이었습니다.

풀타임 출전에 시즌 1, 2호골.

최고의 활약으로 올 시즌 득점 행진의 물꼬를 튼 손흥민은 오는 19일 챔피언스리그 원정에 나섭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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