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2 대표팀 평가전, 시리아 선수단 여권 문제로 취소

U-22 대표팀 평가전, 시리아 선수단 여권 문제로 취소

2019.09.04. 오후 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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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2 대표팀 평가전, 시리아 선수단 여권 문제로 취소
사진 = 대한축구협회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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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의 9월 친선경기 2연전이 시리아 측의 여권 미비 문제로 취소됐다.

4일 대한축구협회는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를 통해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이 치르기로 했던 시리아와의 친선경기가 시리아 측의 여권 준비 미비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축구협회는 "시리아 축구협회는 경기 일정에 맞춰 출국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리아 선수단의 여권 갱신이 제때 이뤄지지 못했다는 내용을 KFA에 3일 오후 9시경 최종 통보해 왔다"라며 "이에 KFA는 시리아 선수단 입국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경기 취소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FA는 시리아 축구협회와 6월 중순부터 친선경기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KFA는 시리아 선수단이 국내에 입국하는데 필요한 모든 행정 지원을 했으며 대한민국 해외 공관을 통해 시리아 선수단의 국내 입국 비자가 문제없이 발급되도록 조치했다"라며 "그러나, 시리아 협회는 시리아 정부로부터 선수단의 여권을 발급받지 못했다는 회신을 3일 KFA에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축구 팬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경기 취소에 따라 티켓은 전액 환불한다고 전했다.

또 시리아전 취소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는 "KFA는 AFC U-23 챔피언십에 대비하기 위해 시리아전을 준비한 만큼 팀에 최대한 도움이 되도록 이번 소집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김학범 감독과 협의한 결과 파주NFC에서 팀 훈련을 진행하며 대체팀과의 연습경기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YTN PLUS 이은비 기자
(eunbi@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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