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이 끝냈다!...추신수는 3년 연속 20홈런

[앵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의 최지만이 짜릿한 역전 끝내기 안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추신수는 생애 처음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한국인 빅리거 소식, 서봉국 기자입니다.

[기자]
3대 4로 뒤진 9회 말 원아웃 만루, 최지만이 상대 투수의 세 번째 공을 정확히 받아칩니다.

다리 사이로 빠져나간 총알 같은 타구는 2,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끝내기 적시타가 됐고, 최지만은 비행기 세리머니로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8회 대타로 나와 첫 타석 볼넷을 얻어냈던 최지만은 통산 두 번째 끝내기로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고, 탬파베이는 5대 4로 역전승했습니다.

2대 3으로 끌려가던 7회 말 바뀐 투수 샘 다이슨을 상대로 추신수가 힘차게 방망이를 돌립니다.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 홈런!

통산 7번째 시즌 20호 홈런이면서 생애 첫 3년 연속 20홈런입니다.

개인 최다 홈런 기록에 두 개만을 남겨놓은 추신수는 앞서 4회에는 우전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성공했습니다.

20홈런 10도루에 도루 한 개 차로 다가섰습니다.

텍사스는 8회 미네소타에 결승점을 내줘 3대 6으로 패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