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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 짜릿한 역전승' 고진영, 메이저 2승...세계랭킹 1위 복귀
Posted : 2019-07-29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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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에서 고진영 선수가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습니다.

올해에만 두 번의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며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았습니다.

프랑스 현지에서,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빗속의 혈투를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마친 고진영이 활짝 웃으며 메이저대회 우승의 기쁨을 만끽합니다.

하늘에서 태극기가 내려오고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순간, 참았던 눈물을 터뜨립니다.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 메이저 우승.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는 동시에, 시즌 상금도 198만 달러를 넘어서며 1위로 올라섰습니다.

[고진영 / LPGA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 (눈물을) 참지 못하겠더라고요. 낯선 땅에서 태극기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모습이 감격스러웠고, 한국인인 게 자랑스러웠어요.]

밤새 내린 비로 경기 시작이 2시간이나 미뤄지는 등 말 그대로 빗속의 혈투였습니다.

우리나라 선수 세 명이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에 나선 가운데, 박성현이 11번 홀 더블보기를 범하며 가장 먼저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습니다.

선두를 지키던 김효주는 파3 14번 홀에서 공이 벙커 턱에 박히는 불운을 겪으며 한꺼번에 3타를 잃어 선두 자리를 내줬습니다.

경쟁자들이 크게 흔들리는 사이, 선두에 4타나 뒤진 채 마지막 날 경기에 나선 고진영이 침착하게 타수를 줄이며 짜릿한 역전극을 완성했습니다.

우리 선수들은 올해 열린 네 번의 메이저대회 가운데 3승을 휩쓸었고, LPGA 투어 21개 대회 중 절반에 가까운 10승을 합작하며 시즌 최다승 기록 15승 경신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세계 최강의 자리를 다시 확인한 우리 선수들은 이제 영국으로 자리를 옮겨 2주 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에 도전합니다.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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